제3부, 민선 9기 여수시 행정의 시작과 끝은 ‘시민’… 시민주권시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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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부, 민선 9기 여수시 행정의 시작과 끝은 ‘시민’… 시민주권시대 선언

시민이 주인 되는 똑똑하고 청렴한 여수... ‘AI 스마트 행정 & 청렴’ 강화

여수를 다시 그린다. (여수시 제공)
[나이스데이] 민선 9기 여수시가 출범과 함께 ‘시민 속으로 세계 속으로 다시 뛰는 여수’라는 비전 아래, 시민주권시대를 선언했다. 관 주도의 일방적 행정에서 벗어나 행정의 시작과 끝을 ‘시민 중심’ 으로 전환하는 행정 혁신을 단행한 것.

이와 관련 시는 시민 직접 참여 제도화와 24시간 AI 스마트 민원 체계 구축, 무관용 청렴 행정 및 공정한 재정·계약 시스템 구축 등 14대 핵심 추진 과제를 확정하고 ‘시민주권도시 여수’ 실현에 나섰다.

여수시는 시민의 목소리를 시정 전반에 제도적으로 반영하기 위해 민주적 공론장과 현장 밀착형 소통 채널을 전면 개편한다.

우선, 시정 주요 현안과 정책 추진 과정에 시민 참여를 정례화하기 위해 30명 규모의 '시민주권위원회'를 구성, 내년 1월 공식 출범 에정이다. 위원회는 시민주권실행, 미래도시경제, 매력도시조성 3개 분과로 운영되며 시장과 위촉직 위원이 공동위원장을 맡아 공정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여수시 공식 모바일 정책투표 시스템과 참여희망자 100여명으로 구성된 '여수시민회의'를 도입해 주요 정책 결정의 수용성을 극대화한다.

특히 시민의 생활 불편 사항과 정책 제안을 문자 메시지로 손쉽게 전달할 수 있는 시장 직통 ‘시민소통폰’은 문턱 낮은 소통 창구로서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운영중이다.

또한, 국민신문고를 통해 접수된 민원에 대해서도 현장 조치가 필요한 사안은 ‘48시간 이내 현장 확인 및 초동 대응’을 원칙으로 진행 상황을 주민들에게 신속히 안내하며 속도감 있게 생활 불편을 해소하고 있다.

고충 민원 해결 강화를 위해서는 ‘시민옴부즈만’을 법정 명칭인 ‘시민고충처리위원회’로 변경하고 기존 상근 2명 체제에서 상근 2명과 비상근 3명이 함께 참여하는 합의제 의결 기구로 확대한다.

행정 투명성 제고를 위해서는 매주 금요일 열리는 주요 현안 점검 간부회의를 시 공식 유튜브 채널과 연동해 여수시 누리집 시정활동 팝업창 링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시민에게 전면 공개하고 있다.

시민이 생활 예산을 스스로 수립하는 주민참여예산은 ‘주민 e참여예산 시스템’을 구축해 공간 제약 없는 온라인 예산 참여 환경을 조성하고 기존 민·관·산·학 기후 협의체를 ‘시민주권 기후회의’로 확대 재편해 탄소중립 실천 플랫폼과 연계된 생활 속 기후 거버넌스로 정착시킨다.

최첨단 정보통신기술을 행정에 접목해 행정의 속도와 질을 대폭 향상시키는 동시에, 공직 사회 전체의 청렴 기준을 대폭 끌어올릴 계획이다.

문자, 전화, 누리집 등 파편화되어 있던 민원 접수 채널을 하나로 묶는 민원 통합 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검색증강생성 기술 기반의 AI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365일 지연 없는 정확한 민원 답변을 제공한다.

올해 실증과 기본계획 수립, 2027년에는 핵심 플랫폼 구축 및 시범 운영을 실시하고 2029년까지 전 부서 고도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에게 신뢰받는 청렴 여수‘를 구현코자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을 목표로 4대 추진전략 49개 중점과제를 실행한다.

계약과 보조금, 인허가 등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내부통제를 강화하고 자치법규 내 부패 유발 요인을 정비한다.

연 2회 부시장 주재 청렴도 향상 추진상황 점검 회의를 통해 실적을 엄격하게 이행 관리한다.

잦은 전보로 인한 행정 공백을 차단하기 위해 2년의 전보 제한 기간을 준수하고 전문관 지정 및 임기제 공무원 채용을 확대해 업무의 연속성과 책임성을 강화한다.

기업과 소상공인, 시민의 발목을 잡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개선하기 위해 규제개혁위원회를 개편해 위원장을 시장으로 격상하고 자치법규 규제 사전심사제, 시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활성화해 지역 경제 활력을 저해하는 족쇄를 풀어낼 방침이다.

시 재정의 투명한 관리와 관급 공사 계약의 공정성 확보는 물론, 여수시의 향후 100년을 설계할 전략적 기획 조직을 신설해 미래 도시 경쟁력을 높인다.

관급자재 선정 과정의 특혜 시비를 차단하고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관급자재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의 대상을 기존 ‘1억원 이상’에서 ‘7천만원 이상’ 으로 전면 확대한다.

위원은 해당 분야 10년 이상 경력 공무원들로 구성된 전문 인력풀을 활용하고 심의방법도 가격, 수행능력, 품질관리 등 정량적·정성적 평가지표 구체화를 병행해 모든 계약 결과는 시 누리집에 투명하게 공개한다.

분산된 정책 기획 기능을 통합하고 산업, 관광, 교통 등 부서간 복합적으로 얽힌 행정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정 정책 총괄 싱크탱크인 미래전략 컨트롤타워 전담조직을 신설한다.

시정 핵심의제 발굴 및 중장기 전략기획 역량 강화, 대형 프로젝트 및 국책사업의 체계적 기획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보통교부세 자체 노력평가 12개 항목을 중심으로 세출 절감 및 세입 확충 목표를 설정하고 재정 진단 추진 성과를 시민에게 투명하게 공개해 건전 재정 기틀을 다진다.

더불어 노동정책과 노동자 복지를 강화하는 ‘노동정책 전담조직’을 신설해 노동권 보호와 안전한 일터 조성을 위한 노동존중 행정 기반을 마련한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시민주권도시 14대 핵심 과제는 단순한 행정 절차의 개선을 넘어, 시정 전반의 체질을 시민 중심으로 완전히 개혁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명”이라며 “시민이 체감하는 투명·혁신 행정으로 ‘다시 뛰는 여수’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손태성 기자 sts8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