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제안은 지난 4월 ‘ACC 주변 상권 활성화 정책포럼’ 주재와 10월 구정질문에 이은 후속 조치로, 7개월간의 실행 상황을 점검하며 현장 중심의 대안을 모색한 결과다.
김 의원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인용해 동구 금남로·충장로 일대의 오피스텔 공실률이 44.83%(전국 2위), 광주 전체 공실률은 18.4%(전국 평균 8.9%의 2배 초과)를 기록했다고 지적하며 상권 침체 심각성을 강조했다.
또한, ‘광주 내 23개 이색거리 중 동구에 7개가 집중되어 있음에도 실질적으로 활성화로 이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2018년 37억 원을 투입한 케이팝 스타의 거리는 활기를 잃었고, 최근 8억 원을 들여 개장한 홍콩 골목도 경쟁력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ACC 방문객(연 320만 명)을 상권 소비자로 연계하기 위한 동선 연결 시스템 정교화 ▲스마트 주차 앱 연동 등 데이터 기반 상권 시스템 구축 ▲이색거리 조성 시 차별화된 콘텐츠 전략 수립 ▲실행 거버넌스의 실질적 가동을 통한 지속적 관리 등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빛나는 아이나라 방문객 유치, 충장축제 매출 달성(14억 6천만원) 및 최대 매출 증가(40.7%), ACC 주차 무료화로 인한 상권 성장세(연간 20% 이상)등을 언급하며 ”충장로는 광주의 심장으로, 재도약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구청의 진척 상황 투명성 확보, 의회 차원의 정책 지원, 상인들의 자발적 참여’를 당부하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현실적 대안 모색과 민 · 관 협업을 강조했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2025.11.10 (월) 17:5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