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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의 3개월(11~1월) 전망에 따르면 11월 기온은 평년보다 대체로 높고 12~1월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 강수량은 11월, 1월은 평년과 비슷하고 12월은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찬 공기 유입 등으로 기온 변동 폭이 크고 해기차(해수면 온도와 대기 온도 차이)와 지형적 영향으로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
이날 회의에서 김광용 본부장은 지난해 11월 대설로 인명피해와 함께 많은 재산 피해가 발생한 만큼 적설 취약구조물은 전수 점검해 필요시 보수·보강하고 국민행동요령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것을 요청했다.
제설·결빙 취약 구간과 고립 우려가 있는 산간마을 등은 대설 시기 이전까지 점검을 완료하고 제설제와 제설 장비 등 필요한 자원을 사전에 확보해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문했다.
한파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난방비 부담과 방한 물품 지원 대책을 세심히 살피면서 기관별로 운영 중인 한파 쉼터도 관련 정보를 국민께 정확히 제공하고 특보 시 운영을 연장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13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예정됨에 따라 교육부를 비롯한 관계 기관에서는 위험 기상에 대비한 선제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수험생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본부장은 "정부는 예보를 뛰어넘는 최근 기상 상황을 고려해 위험 요인에 대한 점검을 조속히 완료하고 대응에 빈틈이 없도록 준비하겠다"며 "재난 취약계층 보호에 중점을 두고 대설·한파로 인한 인명피해와 국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2025.11.10 (월) 17:5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