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미령, '농어촌 기본소득' 구례군 방문…"기본소득 확대·지속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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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어촌 기본소득' 구례군 방문…"기본소득 확대·지속 지원"

면 지역 사용제한 일부 완화…택시도 한도업종 추가우리밀 가공공장도 방문…지역경제 선순환 점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39회국회정기회 제8차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나이스데이]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지역인 전남 구례군을 찾아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30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구례군은 지난 6월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추가 공모에 선정된 7개 군 중 하나다.

지난달 28일부터 지역 주민 2만4000여명에게 월 20만원을 지급하고 있다. 정부 지원 기본소득 15만원에 구례군이 자체적으로 5만원을 추가했다.

송 장관은 기본소득 이후 구례군에 나타난 변화와 기대감 등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면 주민 사용제한 완화가 필요하다는 현장 건의에 대해서는 지난 22일 사업시행지침을 개정했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읍과 면을 별도의 생활권으로 설정한 지역은 세탁소 등 5개 업종 중 최대 2개 업종을 사용한도 제한 예외 업종에 포함할 수 있도록 하고, 5만원 사용한도 업종에 택시를 추가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이어 주민 주도 사회연대경제조직인 구례1963협동조합이 운영하는 구례스토어도 둘러봤다. 이곳에는 우리밀 제품 등 지역특산물 매장과 공예품 판매·전시, 카페 등 총 13개 기본소득 사용처가 입점해 있다.

구례에서 생산한 우리밀을 자체 제분해 상품까지 생산하는 우리밀 가공공장도 연달아 방문했다. 1993년 준공된 이 공장은 연간 1800t의 국내산 밀을 가공해 밀가루와 라면, 건빵 등을 생산하며 연 매출액은 38억원이다.

공장에서 생산된 밀가루 일부는 지역 베이커리와 식당 등에 공급된다. 지역 베이커리는 이를 활용해 우리밀 빵을 만들고, 구례스토어 등에서 기본소득으로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지역 내 생산·유통·소비로 이어지는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송 장관은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구례군과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이러한 지역사회의 노력의 결실들이 기본소득을 통해 더욱 확대되고 지속될 수 있도록 정부도 발맞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