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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한국기독교회관에서 김정석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을 예방하고 "제가 총리를 할 때 스스로 붙인 별칭이 새벽총리가 되겠다는 것"이라며 "정치와 종교가 분리되어 있기 때문에 종교적 의미를 부여할 수 없지만 제 개인으로서 새벽이라는 말에 여러가지 의미를 부여했다"고 했다.
그는 "지금 다시 활동의 장을 당으로 옮기고 '새벽 당대표가 되겠다'는 얘기를 했는데, 제가 대한민국에서 늘 느끼는 것이 종교가 달라도 다 기도라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있고, 나라를 지키는데 가장 큰 원동력이 된다는 생각을 진심으로 한다"고 했다.
이어 "그런 점에서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앞으로도 늘 나라를 위해 기도 해주면 좋겠다. 이재명 대통령을 위해 기도해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또 "특히 지금 이제 정부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1년이 지났는데 어떤 의미에서는 내란과 경제적 혼란의 시기를 겨우 1년이 지나 벗었고, 허니문도 끝났고 연습도 끝났고 본격적인 국정이 펼쳐지는 것이 아니냐는 생각이 든다"며 "여당도 그런 입장에서 이제 대통령의 국정 운영 중심으로 저희가 역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 대표는 "처음에 국정 지지율이 아주 높을 때만큼이나 지금은 지난 선거에서의 결과가 나온 이후로 여러가지 어려움들, 내우외환이 함께 있어서 국정 지지율이 초반보다 조금 어려워진 상태인데, 저는 그또한 감사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더욱더 마음을 일신하고 집중력을 회복해서 대통령부터 정부·여당의 모든 구성원들이 국민과 국정을 향해서 일을 해야되는 각오를 다시 하라는 국민의 뜻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자살 문제와 저출생에서 약간의 희망이 보이기 시작하는데 저는 거기에 교계의 노력의 힘이 컸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남아있는 주거·청년 문제가 있는데 더 본격적으로 사회적인 지혜를 모아내는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김 대표회장은 "경제도 어렵고 서민 생활도 어렵고 참 힘든 가운데 있다. 여당인 민주당이 어떻게 하는 것에 따라 국민 삶의 질이 달라질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국민 생활의 질이 많이 높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했다.
김 대표는 이어 예방한 박승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총무를 만난 자리에서도 "저희가 어떤 시대적 사명을, 한편으론 정치의 영역으로 또 한편으론 교회의 영역에서 같이 손 잡고 풀어가는 어떤 역사적인 소명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소명이 이끄는 삶이 있는 것처럼 소명이 이끄는 정치도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 시대적 사명이 뭔지 잘 생각하면서 하겠다"고 했다.
박 총무는 "우리 사회가 바르게 가고 지난번 빛의 혁명 과정에서 나타난 시민들의 민주주의에 대한 열망, 평화에 대한 열망들이 김 대표께서 있는 동안 국정에 정말 잘 반영돼서 모든 사람들이 안심하고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러자 김 대표는 "제 개인적인 역량으로는 안 되는 것 같고, 정치에서의 개인기라는 것은 큰 의미가 없구나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며 "신앙의 궁극도 그럴텐데, 정치의 궁극도 어느 단계를 지나고 나면, 결국 얼마나 국민·하늘의 요청·이치에 우리가 겸손하게 자세를 유지하느냐, 그게 어려운 것 같다. 그렇게 하도록 노력할테니 많이 도와달라"고 했다.
뉴시스
2026.08.25 (화) 17: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