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2030년 돼지열병 청정국 목표…권역별 방역 설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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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030년 돼지열병 청정국 목표…권역별 방역 설명회

4개 권역 순회하며 지자체·양돈농가 400명 참여
돼지열병·PED·PRRS 주요 질병 대응방안 현장 전달
민관학 협력 통해 2030년 CSF 청정화 달성 추진

[나이스데이] 정부가 전국 지방정부와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 및 주요 소모성 질병 방역대책을 공유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8일까지 대한한돈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하는 '양돈질병 방역관리 강화를 위한 권역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전국 4개 권역에서 순차적으로 실시하며 전국 모든 시·도 및 시·군·구 방역 담당자와 양돈농가 등 총 4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 5일 발표된 '돼지열병(CSF) 청정화 추진방안 및 돼지 소모성질병(PED·PRRS) 방역대책'의 후속조치다. 정책 내용을 현장에 신속히 공유하고 지방정부 및 농가의 이해도를 높여 이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농식품부는 이번 합동 권역 설명회를 통해 양돈질병 방역대책 추진에 대한 상호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2030년 돼지열병 청정화 달성 및 돼지소모성 질병 최소화라는 목표에 한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과제별 추진상황을 관리하고 현장 적용 과정에서 필요한 보완사항도 점검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식 농식품부 방역정책국장은 "이번 설명회는 민관학이 함께 참여해 마련한 양돈질병 방역관리 정책에 대한 현장 수용성을 제고하기 위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가 방역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돈협회 등 생산자단체와 민간전문가, 지방정부 등의 의견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