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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문화재단은 지난 19일 나주 첫만남센터에서 '첫만남 이야기-살롱 드 시네마'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23일 밝혔다.
'살롱 드 시네마'는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의 진모영 감독과 함께 프랑스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나주 빛가람챔버오케스트라의 라이브 연주를 감상하는 문화살롱 형식의 프로그램으로 마련됐다.
단순히 영화를 감상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에 담긴 시대와 문화, 사랑과 삶의 의미를 함께 생각하고 이야기를 나누며 영화 감상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진모영 감독은 자신에게 깊은 영감을 준 프랑스 영화 '아무르'를 출발점으로 프랑스 영화의 역사와 작가주의, 작품에 담긴 사랑과 윤리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내며 참여자들과 영화에 대한 생각을 나눴다.
여기에 나주 빛가람챔버오케스트라가 이야기 사이사이 작품의 분위기와 어우러지는 현악 연주를 선보이며 시네토크에 음악적 감성을 더했다.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의 '2026 나주읍성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사업으로 추진한 '벨에포크 프로그램'의 세 번째 시즌으로 재단은 '살롱 드 시네마'를 끝으로 총 3개 시즌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벨에포크 프로그램'은 프랑스 문화예술이 활발하게 꽃피었던 '벨에포크'와 사람들이 한자리에 모여 예술과 문화를 나누던 프랑스 살롱 문화에서 착안해 기획됐다.
재단은 나주와 프랑스의 첫 만남을 기념하는 첫만남센터의 장소적 의미를 살려 총 3개 시즌 동안 시민과 예술가, 문화 관계자들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문화예술을 함께 경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첫만남센터를 단순한 전시·관람 공간을 넘어 사람들이 만나고 교류하며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만들어가는 원도심 문화예술 공간으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김찬동 나주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살롱 드 시네마'는 나주와 프랑스의 첫 만남이라는 공간의 이야기를 영화와 음악이라는 친숙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풀어낸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첫만남센터를 시민과 방문객, 예술가가 자연스럽게 만나고 교류하며 새로운 문화적 경험을 만들어가는 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2026.09.23 (수) 13: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