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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국적으로 기록적인 더위가 이어지면서 많은 시민이 손풍기를 휴대하며 열을 식히고 있다. 손풍기는 야외 이동 시 쉽게 바람을 일으켜 더위를 누그러뜨릴 목적으로 자주 활용된다.
하지만 기온이 35도를 넘어서는 혹서기 환경에서는 이 같은 기기의 실효성이 크게 떨어진다. 외부 공기가 이미 뜨겁게 달아오른 상태라 손풍기 바람 역시 열기를 머금은 채 불어오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채널A는 34도의 야외 환경에서 진행한 실험 결과를 전했다. 당시 43도였던 피부 온도는 손풍기를 작동하자 순간적으로 51도까지 급등했다. 이후 시간이 지나며 온도가 다시 내려갔으나, 사용 전과 견주었을 때 체온 감소 효과는 미미했다.
국제보건기구(WHO) 역시 고온 환경에서의 선풍기 사용을 경고한 바 있다. WHO는 "40도 이상의 고온 환경에서 선풍기를 사용할 경우 체온을 높일 수 있다"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따라서 극심한 더위가 지속될 때는 손풍기에 의존하기보다 다른 대책을 마련하는 편이 바람직하다. 햇빛을 직접 차단하는 양산을 쓰거나 물을 자주 마시는 습관이 체온 관리에 훨씬 도움이 된다.
뉴시스
2026.08.07 (금) 12:3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