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이탈리아 국빈방문 일정 마무리…G7 참석차 프랑스향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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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이탈리아 국빈방문 일정 마무리…G7 참석차 프랑스향발

6박7일 伊 일정 마치고 G7 개최지 에비앙으로 이동마타렐라·멜로니 연쇄 정상회담…레오14세 교황 접견도

이탈리아, 바티칸 순방 일정을 마친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16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로마 다빈치 국제공항에서 G7 정상회의가 열리는 프랑스 에비앙으로 출발하며 인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나이스데이] 유럽 순방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G7(주요 7개국)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프랑스로 이동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로마 다빈치 공항에서 김혜경 여사, 참모진과 함께 공군 1호기(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스위스 제네바로 향했다. 이 대통령은 제네바로 입국한 뒤 G7 개최지인 프랑스 에비앙으로 이동한다.

이날 공항에는 우리 측에서 김준구 주이탈리아 대사 내외와 신형식 주교황청 대사 내외 등이, 이탈리아 측에서는 마리아 트리포디 이탈리아 외교부 차관 등이 이 대통령과 김 여사를 배웅했다.

이 대통령은 검은 정장에 남색과 붉은색이 사선으로 섞인 넥타이를 착용했으며, 김 여사는 흰 투피스 차림이었다. 이 대통령 내외는 양국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한 뒤 트리포디 차관에 "한국에서 한번 뵙자"고 인사를 건넸다.

이 대통령은 지난 10일 이탈리아를 국빈 방문해 세르조 마타렐라 대통령과 조르자 멜로니 총리와의 연쇄 정상회담을 비롯해 상·하원 의장 면담, 무명용사의 묘 헌화 등 일정을 통해 양국 관계 격상 방안을 모색했다.

한-이탈리아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양국 기업 간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번 순방 기간 바티칸 교황청을 방문해 레오 14세 교황을 면담, 세계 평화와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한 의견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같은날 오후 에비앙에 도착해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초청국 정상들과의 기념촬영을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돌입한다.

G7 정상회의 확대회의 첫 세션인 '새로운 파트너십 구축과 국제 연대 재건'에 참석해 참여국들과 최근 국제 개발원조가 축소되는 환경 변화에 대응해 개발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해법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은 G7 등 공여국과 수원국간 새로운 파트너십을 모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할 예정이다. 특히 각 수원국들이 공적 재원을 활용해 자국 내 민간 투자를 촉진시키고 이를 통해 자국의 경제자립을 유도해 나갈 필요성을 제시하고, 정부의 지원 노력을 소개할 전망이다. 아울러 글로벌 AI(인공지능) 기본사회 구축 및 글로벌 AI 허브 등 정부의 Al 관련 비전도 공유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이날 저녁에는 프랑스 측이 준비한 음악회와 공식 만찬 등 환영행사에 참석한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