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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 8000선에 안착한 코스피는 27일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되는 등 급등세로 장을 시작했다. 미국 기술주 급등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 동시 출시에 대한 기대감에 투심이 달아올랐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오전 9시12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4.70% 상승한 8425.51을 나타내고 있다. 장중 한때 8450.26을 터치하기도 했다.
오전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4400억대, 기관이 4100억원대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6600억원대를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서고 있다.
삼성전자는 6.52% 상승한 31만8500원, SK하이닉스는 9.45% 상승한 224만6000원을 각각 나타내고 있다.
SK스퀘어가 12%대 상승 중인 가운데 삼성전기, 삼성물산도 6%대 오르고 있다. 삼성생명 역시 5%대 상승 중이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주가 급등하며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23% 하락한 5만461.68로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1% 상승한 7519.12, 나스닥지수는 1.19% 상승한 2만6656.18로 각각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5.53% 급등했다.
마이크론이 19.29% 폭등하며 기술주 상승을 주도했다.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한국지수 상장지수펀드(ETF) 역시 10.23% 급등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동시 상장이 수급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날 국내 증시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2배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 16종이 동시 상장됐다. 지난 25일까지 금융투자협회 사전교육 이수자가 13만명을 넘어서는 등 투자자들의 관심이 폭발적이었던 만큼 수급에 강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장 초반 강한 상승 출발 후 매물 소화 과정을 보일 것"이라며 "마이크론이 경기 순환성 산업에서 벗어나 장기 고수익 구조가 됐다는 평가는 국내 관련 종목들의 투자심리 개선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 역시 "국내 증시는 금리 급등세 진정 속 미국 반도체주 강세, 코스피 야간선물 4%대 급등 소식 등에 힘입어 상승 출발한 후 장중 수급 이벤트에 영향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 연구원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이 일시적인 변동성 촉매제가 될 수 있다"며 "마이크론 등 반도체주가 타이밍 좋게 급등한 만큼 정방향 레버리지 수요가 더 많을 듯하다"고 내다봤다.
뉴시스
2026.05.27 (수) 12:4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