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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찬을 겸한 이번 회담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청와대에서 열린다. 회담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와 한병도 원내대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를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 홍익표 정무수석이 참석한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번 추경안은) 그야말로 선거용 매표 추경이라고 할 수 밖에 없다"며 "기름값을 낮추면 모든 국민이 직접적인 혜택을 입는데 왜 소득과 지역에 따라 지원금을 나눠주겠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피해 지원금이 아니라 유류세 인하폭을 더 넓혀야 한다"며 "기름을 직접 소비하는 모든 국민들이 그 혜택을 다 받게 되고 파급효과를 갖기 때문에 민생 경제에 상당히 혜택을 줄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추경 외에도 다른 정치적 상황, 이재명 대통령이 공소취소를 빌드업하는 부분도 지적할 것"이라며 "특히 이 대통령이 직접 공소취소는 하지 않겠다는 대국민 선언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꼭 말씀드릴 것"이라고 했다.
정점식 정책위의장은 "이번 회담이 단순한 추경안 통과를 위한 수단이나 형식적인 정치 이벤트로 활용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정 의장은 "'민생경제 협의체'라는 이름에 걸맞게 환율, 물가, 금리 등 거시경제 대응은 물론이고 서민과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행가능한 대안이 논의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거대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일방적이고 독단적인 입법폭주에서 벗어나 협치의 자세를 보여야 한다"며 "이 대통령도 이번 회담이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야당을 국정을 함께 책임지는 파트너로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했다.
정희용 사무총장도 "고유가와 고환율로 따른 국내의 산업피해와 민생고에 초점을 맞추고 위기 극복을 위한 실질적이면서도 책임있는 해법을 함께 찾는 유의미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여당의 일방통행 독주를 멈추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단순한 보여주기식 논의에 그치지 않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중동 전쟁의 여파로 경제적 불확실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엄중한 시기에 마련된 자리인 만큼, 이번 회동이 형식적인 '사진 찍기용' 행사가 아니라 오직 국민의 삶을 돌보는 실질적인 협치의 장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위기 대응과는 무관한 태양광 사업 지원이나, 우리 국민의 편익보다 중국인 관광객의 짐을 날라주는 '짐 캐리' 예산 같은 항목들이 버젓이 포함돼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왜 우리 국민의 소중한 혈세가 국가 우선순위에서 한참 밀려난 곳에, 심지어 특정 국가나 특정 산업의 배를 불리는 곳에 쓰여야 하는지 국민은 납득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이번 회담에서 20대 문제 사업 예산을 과감히 삭감하고, 대신 고유가로 직접적인 타격을 입은 취약계층과 미래가 불안한 청년들을 위한 '국민 7대 생존 사업'을 추경에 반영할 것을 강력히 요구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뉴시스
2026.04.07 (화) 13: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