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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료식은 수료생 26명을 포함해 관계자 등 총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2025년을 맞아 여성대학만을 위한 단독 행사로 마련돼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성숙 수료생이 대표로 수료증을 전달받았으며, 강명옥 회장과 김순희 총무, 허경자·김경희 수료생이 여성대학 활동에 헌신한 공로로 특별상을 수상했다.
특별상은 교육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공동체 형성과 화합에 기여한 수료생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수여됐다.
이번 수료식은 수료생 간 공감과 연대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눈길을 끌었다.
참석자들은 레크리에이션을 통해 자연스럽게 소통하며 화목을 다졌고, ‘나에게 쓰는 편지’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스스로를 위로하고 서로를 응원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 수료생은 “여성이자 엄마, 주부,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우리의 다양한 삶을 되돌아보며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할 수 있었던 시간이 특히 인상 깊었다”며 “1년 과정을 함께한 동료 수료생들과 강사진, 그리고 강진군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여성대학은 단순한 학습을 넘어 여성들이 서로 연대하며 지역사회의 주체로 성장하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맺은 관계와 경험이 각자의 일상과 지역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2기 여성대학은 2025년 3월 6일부터 11월 18일까지 총 15회 과정으로 운영됐다.
실버인지놀이전문가와 함께하는 노인놀이교육, 여성 리더십 교육, 흑석산 숲 해설, 강진만 생태교육 등 지역 이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교육과정을 통해 지역 여성의 사회 참여 역량을 높였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2025.12.23 (화) 1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