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창단식에는 선수 및 학부모와 정기명 여수시장, 백인숙 여수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주철현 국회의원, 명경식 여수시체육회장, 백도현 여수시교육지원청장, 김평호 여수축구협회장, 고종수 전 대전시티즌 감독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명경식 여수시체육회장은 “중등부 유소년 축구단 창단은 지역 체육인들의 노력과 준비 끝에 맺은 숙원의 결실이다.” 며 “체육회에서도 여수해양FC U-15팀이 실력있는 축구단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그간 여수는 신연호와 노인우 그리고 고종수 등 많은 국가대표를 배출한 축구의 산실이지만, 중등부 축구팀이 없어 우수 선수와 가족들이 타 지역으로 전출 가는 등 인재 유출 및 인구 감소의 원인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창단으로 초등부(미평초)와 중등부(여수해양FC U-15), 고등부(여수해양FC U-18)로 이어지는 지역 엘리트 축구 꿈나무 연계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번 중등부 유소년 축구단 창단으로 인해 여수의 청소년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미래의 국가대표를 꿈꾸는 선수들이 부상 걱정 없이 훈련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시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는 고향사랑기부제 “꿈의 사다리 그 마지막 칸을 채워주세요” 라는 슬로건으로 '여수해양FC U-15, U-18 축구단 운영 지원'을 지정기부사업으로 선정, 유소년 축구단의 성장을 응원하는 모금을 진행 중이다.
손태성 기자 sts8000@naver.com
2025.12.18 (목) 20: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