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EC서 韓 투자유치전…'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최대 규모 개최
검색 입력폼
경제

APEC서 韓 투자유치전…'인베스트 코리아 서밋' 최대 규모 개최

산업부, 투자신고식·R&D센터 지정 및 투자 컨퍼런스
AI 경쟁력 확보 위한 글로벌 기업 투자 촉진 방안 모색

[나이스데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최고경영자(CEO) 서밋(Summit)과 연계해 국내 대표적인 외국인투자 유치 행사인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KS)'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산업통상부는 30일부터 이틀 간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에서 '인베스트 코리아 서밋(IKS)'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투자신고식 및 R&D센터 지정식 ▲인베스트 코리아 컨퍼런스 ▲첨단산업 세미나 ▲스타트업 피칭·상담회 ▲재무적 투자 포럼 등으로 구성된다.

방한 외국인투자가 및 외신 300개사와 국내외 유수기업, 주한 외국상의, 주한 대사관, 정부·지자체 등 2000명 이상이 참여한다.

특히 올해 IKS는 '인공지능(AI) 혁신 파트너, 코리아'를 주제로, AI 3대 강국 도약과 한국의 AI 경쟁력 확보를 위한 글로벌 기업의 투자 촉진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진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이사와 백준호 퓨리오사AI 최고경영자(CEO)가 기조연설자로 나서 소버린 AI(Sovereign AI) 기술 개발과 차세대 AI 혁신을 소개한다.

아울러 반도체·미래차·해상풍력·첨단소재 분야의 기업들과 최근 국제적으로 위상이 높아진 K-컬쳐를 바탕으로 콘텐츠·식품 분야 기업 등 총 7개의 글로벌 기업이 참여하는 5억5000만 달러 규모의 외국인투자 신고식도 이어질 예정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한국은 글로벌 기업들에게 투자하기 좋은 매력적인 투자처이고, 외국인투자는 한국의 산업경쟁력을 높이는데 주요한 축"이라며 "최근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상황에서 한국이 지속적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의 중심지로 선택될 수 있도록 첨단산업의 경쟁력 강화, 수출시장 다변화, 외국인투자 지원체계 고도화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