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태원 참사 4주기…진상 규명하고 끝까지 피해 지원"
검색 입력폼
탑뉴스

與 "이태원 참사 4주기…진상 규명하고 끝까지 피해 지원"

"11월 국민 안전의 달…생명안전기본법 현장 안착 만전"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나이스데이] 더불어민주당이 이태원 참사 4주기를 맞아 "아픔이 개인의 몫으로 남지 않도록 진상을 규명하고 피해 지원을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한병도 민주당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국회 정책조정회의에서 "유명을 달리하신 160분 희생자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과 생존자 여러분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밝혀야 할 진실과 아물지 않은 상처는 여전하다"며 "이재명 대통령이 말했듯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제1 책무이자 존재 이유"라고 했다.

이어 "참사를 기억하는 국가의 책임이 국민의 안전한 일상으로 증명되도록 하겠다"며 "다시는 같은 아픔을 겪는 이가 없어야 한다는 유가족의 간절한 외침에 실천으로 답하겠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아울러 "오는 12월3일에는 이런 약속과 반성을 담아 국민의 안전권과 피해자 권리 보장을 명문화한 생명안전기본법이 시행된다"며 "법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도록 빈틈없이 점검하겠다"고 했다.

권칠승 정책위의장은 "참사 발생 4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윤석열 정권의 총체적 대응 부실에 대한 의문이 이어지고 있다"며 "특조위의 중간보고에 따르면 참사 대응에 공백과 기록 수정 등 심각한 문제가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권 정책위의장은 "국민의 생명을 지켜야 할 국가가 책임을 회피하며 제 역할을 다하지 않았다는 사실에 참담함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당대표가 11월을 국민 안전의 달로 선언한 만큼 민주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한 입법과 예산을 충실히 챙기겠다"며 "대통령도 국민의 생명·안전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한 만큼 정부도 곧 시행되는 생명안전기본법이 취지에 맞게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 달라"고 했다.

이용우 대변인은 서면 브리핑을 통해 "참사를 막지 못한 책임부터 수습 과정의 부실, 사후 은폐·축소 의혹까지 철저히 밝혀야 한다"며 "진실을 밝히고 책임을 분명히 하는 것이 희생자들을 향한 진정한 추모이자 같은 비극을 막는 출발점"이라고 했다.

이어 "특별법 개정으로 특조위 활동 기간이 1년 연장됐다"며 "연장된 시간이 실질적인 진상규명으로 이어지도록 필요한 예산과 인력을 챙기겠다"고 했다.

이 대변인은 아울러 "진실을 밝히는 동안에도 남겨진 분들의 삶은 이어진다"며 "유가족과 생존자, 구조 참여자들이 고통을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치유와 일상 회복을 지원하겠다. 희생자를 모욕하고 유가족의 상처를 헤집는 2차 가해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