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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활동은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교육과정을 자연스럽게 연결하고 유아와 초등학생이 함께 놀이하며 서로를 이해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어린 동생은 초등학교 형님과 함께하는 경험을 통해 초등학교에 대한 친밀감과 기대감을 키우고 형님들은 동생을 배려하고 도와주며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데 의미를 뒀다.
2026년 9월 9일 하의초등학교병설유치원에서 진행된 이번 활동에는 하의초등학교 1학년 학생과 병설유치원 유아들이 참여했다.
학생과 유아들은 함께 전통놀이와 옛 물품을 경험하며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도움을 주고받는 등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을 이어갔다.
전통놀이 활동에서는 딱지치기와 투호놀이 등을 함께 경험하며 우리 고유의 놀이를 즐겼다.
초등학생들은 동생들이 놀이에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차근차근 설명하고 기다려주는 모습을 보였으며 유아들은 형님들의 도움을 받으며 편안하게 활동에 참여했다.
놀이를 매개로 시작된 만남이 전통물품 체험으로 이어지면서 형님과 동생 사이의 거리도 자연스럽게 가까워졌다.
전통물품 체험 시간에는 갓, 짚신, 장승, 복조리, 키 등 유치원에 준비된 다양한 전통 물품을 직접 만져보고 써보는 경험을 가졌다.
형님들은 동생들에게 물품의 쓰임새를 알려주거나 함께 사용해보며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오감으로 느꼈고 동생들은 형님과 함께 하며 또래와는 다른 새로운 관계를 경험했다.
간식 나눔 시간에는 형님과 동생이 함께 우리나라 간식을 먹고 마시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정해진 활동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대화하고 음식을 나누면서 형님과 동생 간의 친밀감을 높이고 자발적인 상호작용을 경험했다.
유치원에서는 이번 활동이 유아들이 초등학교 형님들과 함께 생활하고 놀이하는 경험을 통해 초등학교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평가했다.
유아들이 형님을 친근하게 느끼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호기심을 키우면서 향후 초등학교 생활에 대한 심리적인 준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전통문화 중심의 활동을 통해 유아들이 우리 것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초등학교에서는 형님 역할을 맡은 1학년 학생들이 동생을 배려하고 함께 활동하는 과정에서 책임감과 배려심을 키울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학생들은 동생의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고 기다리며 함께 활동하는 경험을 통해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긍정적인 경험도 쌓았다.
이를 통해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서로 단절된 교육공간이 아니라 함께 배우고 성장하는 하나의 교육공동체라는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번 유초이음 활동은 거창한 프로그램보다 전래놀이를 하고 전통물품을 만져보고 간식을 나누는 일상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관계를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유아에게는 초등학교 형님과의 만남이 학교에 대한 기대와 설렘으로 이어지고 초등학생에게는 동생을 돌보고 배려하는 경험이 배움으로 이어졌다.
서로 다른 연령의 학생들이 함께 어울리며 배우는 과정에서 학교 안에 따뜻한 교육공동체 문화도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의초등학교 관계자는 “형님과 동생이 함께 전래놀이를 하고 전통 물품을 써보는 과정에서 서로를 배려하고 기다려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며 “유초이음 활동이 유아에게는 초등학교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 초등학생에게는 배려와 책임감을 배우는 소중한 경험이 됐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치원과 초등학교가 교육활동을 함께 나누며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유초이음 활동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영욱 기자 nice5685a@naver.com
2026.09.09 (수) 14: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