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3선 의원 오찬 회동…"호르무즈 해협 파병, 시간 두고 지켜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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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3선 의원 오찬 회동…"호르무즈 해협 파병, 시간 두고 지켜봐야"

참석자들 "金 '미 요구 즉흥적…미국 입장 시간 두고 지켜봐야 한다' 말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지난 7일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439회 국회(정기회) 제03차 본회의에서 국정에 관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나이스데이]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3선 의원들과의 오찬 회동을 진행한 가운데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를 두고 "국회가 대응하기는 아직 빠른 만큼 예의주시해야 한다"는 신중론을 편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모 식당에서 3선 의원들과 오찬 회동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김 대표 취임 후 첫 자리인 만큼 정치적인 현안보다는 덕담 등이 오갔다고 설명했다. 김승원 법무부,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없었다는 것이 참석자들 설명이다.

다만, 일부 참석자가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를 꺼내들자 김 대표는 파병이 확정된 사안이 아닌 만큼 국회가 예의주시해야 한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석자는 "국회가 지금 대응하기는 좀 빠르다, 미국 등의 요구가 즉흥적인 면이 있고 미국 입장이 뭔지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는 대표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다른 한 참석자는 "이 문제는 당에서도 예의주시한다는 것"이라며 "트럼프 대통령의 특징이라는 게 있지 않나. 즉흥적인 면이 있으니까 좀더 예의주시하자는 취지"라고 했다.

또다른 참석자는 "지금은 때가 아니라는 취지로 이야기했다. 여러가지 변수들이 많으니 상황을 좀 봐야 된다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이날 진행된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 등에 대한 이야기가 오갔다고 한다.

김 대표는 지난달 24일 4·5선 의원들과 오찬을 진행한 바 있다. 의원들과 접촉면을 늘리기 위한 선수별 오찬 회동을 진행 중이다. 초·재선 의원들과도 향후 회동을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