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진숙 국회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5·18 정신에 도발·전남광주시민 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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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진숙 국회의원 제명 촉구 결의안 제출…"5·18 정신에 도발·전남광주시민 모독"

국힘 이진숙 '5·18 재조명 포럼' 열어 논란與 원내대변인 "5·18 모독…징계 사유 충분"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참석하며 소속 의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나이스데이] 더불어민주당이 광주 5·18 민주화운동 재조명 목적의 포럼을 연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의원직 제명 촉구 결의안을 21일 국회에 제출했다.

이주희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안도걸 민주당 전남광주통합특별시당 위원장과 함께 국회 의안과를 찾아 이 의원에 대한 징계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다.

이 원내대변인은 결의안 제출 뒤 취재진과 만나 "이 의원이 국회 안에서 벌인 행태는 도저히 헌법기관이자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그대로 묵과하고 지나갈 수 없고 반드시 징계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했다.

이어 "참고로 5·18 모독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 2019년에 여야 4당이 함께 징계안을 제출한 바 있고, 실제로 징계가 이뤄졌다"며 "그때보다 훨씬 강력하고 광범위한 방식으로 이 의원이 잘못된 행위를 한 데 대해 저희는 징계사유가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징계 촉구 결의안과 관련해) 당론 추인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했다.

안 위원장도 "헌법정신, 5·18 정신에 근본적으로 도전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생각한다"며 "5·18로 희생되신 분들, 유족들에 대한 2차 가해라고 본다. 320만 전남광주 특별시민을 모독하는 행위이기에 용서할 수 없다"고 했다.

한편 민주당은 5·18 민주화운동 등을 왜곡·폄훼하는 국회의원의 직무 수행을 최장 1년간 정지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국회에 제출된 상태다.

이 원내대변인은 "당 대표가 선언하고 약속한 만큼 원내에서도 이 부분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했다.

앞서 김민석 대표는 지난 20일 국회의장실을 찾아 조정식 국회의장을 예방하고 "최근 이 의원의 5·18 폄훼 문제는 (이 의원과) 같이 국회에 앉아 있기가 부끄러운 상황"이라며 "국회의원 과반의 찬성으로 의원 자격을 정지하는 법안도 제출된 만큼 이를 통과시켜 국회가 품격과 엄정성을 지킬 수 있게 원칙의 정치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