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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의 근현대문화유산인 매산등 선교사 학교를 활용한 체험형 역사·미술 콘텐츠로 자녀를 동반한 가족 단위 관람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의 인물인 플로렌스 여사는 남편 존 크레인 선교사와 함께 1913년 한국에 입국해 35년간 선교에 헌신한 인물이다.
특히 식물학과 미술에 조예가 깊었던 그녀는 순천 들판에 핀 야생화, 과일 채소 등 148종의 식물을 월별로 분류한 저서 한국의 들꽃과 전설을 편찬하기도 했다.
참가자들은 플로렌스 여사의 일대기를 생생하게 들은 후 매산등 선교마을과 고산의원장 가옥 정원을 직접 둘러보며 야생화를 관찰한다.
이어 어린이들의 순수한 시선으로 야생화를 자유롭게 그려보는 미술 체험을 진행하고 자신이 그린 그림을 SNS 에 공유하며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된 어린이들의 작품은 오는 10월 특별 전시회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과 연계해 선교사들의 삶이 순천에 어떻게 녹여졌는 지를 알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계획되어 있다.
어린이들이 선교사들의 일상을 체험하고 감상평을 남기는 동심으로 그려 보는 푸른눈 선교사 이야기, 음악과 함께하는 숙박형 프로그램 음악과 함께하는 1박 2일 매산등 향유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아울러 관광사와 연계해 매산등 선교사의 발자취를 따라가는 관광열차 상품 및 투어 프로그램도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매산등 근현대역사문화공간에서 어린이와 시민들이 역사와 문화를 쉽고 즐겁게 체험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국가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공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지역의 국가유산을 단순히 보존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고 교육, 예술, 체험이 결합된 살아있는 문화유산 콘텐츠로 활용함으로써, 지역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공감하고 즐기는 문화 향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태성 기자 sts8000@naver.com
2026.06.17 (수) 15:4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