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 대입 수도권 대학들, 교과 줄이고 학종·논술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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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2028 대입 수도권 대학들, 교과 줄이고 학종·논술 확대

진학사, 2028 대입전형 시행계획 분석
"내신 5등급제, 대학 변별 고민 커져"

[서울=뉴시스] 지난해 11월 22일부터 시행된 한양대 2026학년도 수시모집 논술고사를 위해 학부모와 수험생들이 한양대를 방문한 모습 (사진=한양대 제공) 2025.11.2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이스데이] 현 고등학교 2학년이 입시를 치르는 2028학년도에 수도권 대학들이 수시전형에서 학생부교과전형 선발을 줄이는 대신 학생부종합전형과 논술전형 비중을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내신 평가 체계 변경에 따라 상위권 학생 변별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7일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가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을 분석한 결과 수도권 대학 수시모집에서 학생부교과전형 모집인원은 2만7886명으로 전년 대비 333명 줄었다.

반면 학생부종합전형은 1724명 늘어난 4만786명, 논술전형도 413명 증가한 1만1443명을 선발한다.

특히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 방안에 따라 축소 흐름을 보였던 논술전형이 증가세를 보이는 점이 주목된다. 2023학년도 9133명을 선발하던 수도권 대학 논술전형은 2028학년도에 1만1443명까지 늘었다. 같은 기간 수도권 대학 수시모집 중 논술전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10.7%에서 12.7%로 늘었다. 한양대(ERICA)의 경우 논술전형을 신설해 203명을 선발한다.

이 같은 입시 변화 배경은 내신 체제 개편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2028학년도부터는 고교 내신이 기존 9등급제에서 5등급제로 바뀌어 상위권 학생들의 내신 분포가 더욱 밀집할 가능성이 높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2028학년도는 통합형 수능과 내신 5등급제가 동시에 적용되는 첫해로, 대학 입장에서는 기존보다 학생 변별에 대한 고민이 커질 수밖에 없다"며 "이번 변화는 단순 인원 조정이 아니라 대학별 평가 요소를 강화하려는 흐름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