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통합 20주년 ‘수산해양 미래 전초기지’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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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통합 20주년 ‘수산해양 미래 전초기지’ 비전 선포

12일 여수캠퍼스서 기념행사, 비전 선포식, 시민 음악회 등 다채

전남대학교음악회_포스터
[나이스데이]전남대학교(총장 이근배)가 여수대학교와의 통합 20주년을 맞아, 여수시민과 함께 지난 성과를 공유하고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전남대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30분 여수캠퍼스 국제회의실에서 내외빈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통합 20주년을 기념하는 기념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여수캠퍼스를 수산·해양과 첨단 분야를 아우르는 지역과 함께 지속가능한 강소캠퍼스로 발전시키기 위한 비전선포식과 함께 학교발전을 위해 노력한 인사들에 대한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된다.

기념식에 앞서 오전 10시 45분부터 여수캠퍼스 대학본부에서 ‘발전기금 기부자의 벽 제막식’이 열리며 기념식 이후에는 여수북항으로 이동해 대학 실습선인 ‘새동백호’에 승선, 전남·광주 지역민과함께 소통과 화합을 다지는‘새동백호에서 그리는 미래 어울림’행사가 이어진다.

저녁 7시부터는 여수캠퍼스 대운동장에서 ‘여수시민과 함께하는 전남대학교 음악회’가 대미를 장식한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기원을 겸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전남대 출신의 ‘미스트롯2’ 우승자인 양지은을 비롯해 최성수와 윤진우, 황우림, 김산옥 등 인기가수와 테너 윤승환·김지운, 전남대 음악학과 동문 오케스트라가 출연해 클래식과 대중가요가 어우러진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통합 20년의 역사를 담은 사진전도 마련됐다. 지난 4월 광주캠퍼스에 이어 오는 5월 22일까지 여수캠퍼스 청경마루에서 진행되며 5월 26일부터 29일까지는 여수시의회 작은갤러리에서도 관람할 수 있다.

1909년 창학 이후 1952년 거점국립대로 출범한 전남대학교는 2006년 수산·해양 분야 특성화 대학인 여수대학교와 통합을 통해 현재 17개 단과대학 체제를 갖춘 지역 거점 국립대로 도약했다. 두 국립대학의 통합은 대학 경쟁력 강화와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한 미래 지향적 모델로 평가된다.

특히 여수캠퍼스는 통합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2005년 대비 2025년 기준 학생 1인당 장학금은 약 7배 증가했고, 연구비 수주액은 3.8배, 1인당 연구비는 4.8배 확대됐다. SCIE 논문 실적 역시 2008년 대비 4.5배 증가하는 등 교육과 연구 전반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이근배 총장은 “우리가 함께 걸어온 지난 20년이 ‘화합의 토대’를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100년은 ‘세계를 향한 도약’의 시간이 될 것이다”며 “여수캠퍼스는 수산·해양 및 환경 중심의 실습·실증 특화캠퍼스로서 대한민국 해양 수산의 미래를 설계하는 전초기지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