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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가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조합원을 위한 협상에 집중하면서 스마트폰과 가전 등을 담당하는 디바이스경험(DX) 부문 조합원들의 탈퇴가 잇따르고 있다.
지난 3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초기업노조 삼성전자 지부 홈페이지에는 노조 탈퇴를 신청하는 글이 올라오고 있다. 하루 100건 미만이었던 탈퇴 신청 건수가 지난달부터 증가하기 시작했고, 지난달 29일에는 하루 1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탈퇴한 조합원들은 "노조가 DS부문만 챙기는 마당에 노조에 더 가입해 있을 이유가 없다"며 탈퇴 이유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에서는 노조가 '성과급 45조원 지급' 등 DS부문 조합원을 위한 활동에만 집중하자, 이에 대한 소외감과 불만을 느낀 DX부문 조합원들이 조합을 탈퇴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초기업노조 조합원의 80%는 DS부문 소속이라 모든 의제가 반도체 부문 성과급 지급에 집중된 상황이다.
특히 DS 부문에 최대 1인당 6억원 수준의 성과급이 거론되면서, DX 부문 직원들 사이에서는 상대적 박탈감이 확산됐다. 이에 따라 일부 조합원들은 "노조가 특정 부문만 대변한다"며 탈퇴를 선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OPEC+ 7개국, 6월 원유 증산 합의…유가 영향은 '제한적'
사우디아라비아,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오는 6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예정보다 일부 늘리기로 합의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따르면 오펙플러스(OPEC+)의 7개 가입국은 이날 화상 회의 뒤 공동성명을 통해 오는 6월부터 원유 생산량을 하루 18만8000배럴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해 러시아, 이라크, 쿠웨이트, 카자흐스탄, 알제리, 오만 등 7개국이 참여했다. 이들은 “석유 시장 안정을 위한 공동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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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치는 최근 아랍에미리트(UAE)가 오펙 및 오펙플러스를 탈퇴한 뒤 증산을 예고한 데 대한 대응 성격으로 해석된다. 사우디가 주도하는 오펙플러스는 그동안 회원국별 할당량을 정하는 방식으로 원유 생산을 제한하며 유가를 조절했지만, UAE 이후 가입국들이 연쇄 탈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자 증산을 용인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
다만 이번 증산 규모로는 하루 수백만 배럴에 달하는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인한 피해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으로, 증산이 유가 하락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적다.
이란, 14개항 수정 협상안 제시…트럼프 "수용하기 어려워"
이란이 미국에 14개항의 수정 협상안을 제시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용 가능성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란이 잘못된 행동을 할 경우 공습을 재개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일(현지 시간) 플로리다주 웨스트팜비치 공항에서 마이애미로 향하는 전용기 탑승에 앞서 기자들을 만나 “해당 제안이 수용 가능할 것이라고 보지 않는다”며 “이란은 자신들의 행동에 비해 충분한 대가를 치르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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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할 수도 있느냐는 질문에 "그 말은 하고싶지 않다"면서도 "그들이 잘못 행동한다면, 나쁜 일을 한다면 그런 일이 일어날 가능성은 있다"고 했다.
앞서 이란은 전쟁 피해 배상금 지급과 미군 철수, 해상 봉쇄 해제와 해외 자산 동결 등 대이란 제재 해제 등을 골자로 한 14개 항 수정 협상안을 미국에 제시했다. 특히 호르무즈 해협에서 이란의 독점적 통제권을 인정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미국의 핵심 요구사항인 이란 핵 프로그램 관련 내용은 언급조차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핵무기를 가질 수 없으며 모든 핵 농축을 중단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호르무즈 봉쇄 이후 한국 유조선 두 번째 홍해 통과…원유 운송 중
미국과 이란 전쟁 여파로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된 이후 한국 선박이 우회로인 홍해를 통과해 국내로 원유를 운송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3일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10시 기준 한국 선박이 홍해를 안전하게 통과해 국내로 원유 운송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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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호르무즈 해협 봉쇄 이후 두 번째다. 지난달 17일에는 한국 유조선이 사우디아라비아 안부항에서 원유를 적재에 국내 운송에 나선 바 있다.
해수부는 "해당 선박이 홍해를 항해하는 동안 24시간 실시간 모니터링과 항해 안전정보 제공, 해수부-선사-선박과의 실시간 소통채널 운영 등을 통해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지원했다"며 "앞으로도 국내 원유수급의 안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 "법정허용치 초과 불법대부는 무효…갚지 않아도 무방"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3일 불법사금융 문제와 관련해 "법정 허용치를 초과하는 불법대부는 무효"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갚지 않아도 무방하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대부업법 시행령 개정 내용을 설명한 이억원 금융위원장 글을 함께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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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위원장은 불법사금융 피해 신고를 간소화하고 불법 전화번호 차단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제도 개선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
또 연 60%를 초과하는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 모두 무효라는 점을 강조하며,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삼성家, 상속세 12조원 5년 만에 완납…"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이 남긴 유산에 대한 상속세 납부가 5년 만에 마무리됐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한 유족들은 12조원 규모의 상속세 납부를 마무리하면서다. 상속세액 12조원은 대한민국 건국 이래 최대 규모다.
지난 3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가는 약 12조원 규모의 상속세를 5년간 6회에 걸쳐 완납했다. 유족들은 연부연납을 신청해 2021년 1차 납부를 시작으로 올해까지 총 6차례에 걸쳐 상속세를 납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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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세 부담이 가장 많은 사람은 3조1000억원의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이며, 이재용 회장 2조9000억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2조6000억원,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2조4000억원 순으로 알려졌다.
유족들은 상속세와 별개로 1조원 규모의 의료 지원과 2만3000여점의 미술품 기증 등 전방위적인 사회공헌 활동도 펼쳐 '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도덕적 의무)'를 실행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애플 호실적 유가하락에 S&P500·나스닥 '사상 최고치'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애플의 호실적과 국제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11포인트(0.29%) 상승한 7230.1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222.13포인트(0.89%) 오른 2만5114.44에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고, 나스닥 지수도 사상 처음 종가 기준으로 2만5000선을 돌파했다
다만 30개 우량주로 구성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2.87포인트(0.31%) 하락한 4만9499.27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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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뉴욕 증시는 애플이 3.24% 상승하면서 기술주 전반의 상승을 견인했다. 애플은 전날 올해 실적 발표에서 아이폰 판매는 기대에 못 미쳤지만, 순이익과 실적 전망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국제 유가는 이란이 중재국인 파키스탄을 통해 미국에 새 협상안을 전달했다는 소식에 종전 협상 재개 기대감이 되살아나면서 하락했다.
뉴시스
2026.05.04 (월) 11: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