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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는 올해 2월 전남도 대표 과제로 ‘따뜻한 사람의 온기를 잇는 섬섬온당(섬, 섬으로 온 당신)’을 행정안전부에 제출했다.
이 과제는 고령화·생활 인프라 부족으로 고립·단절을 겪는 섬 주민의 수요를 공공서비스 디자이너와 함께 발굴하고 육지와 섬의 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7월 28일~8월 4일 진행된 온라인 국민투표에서 여수시는 3,113표를 받아 중앙부처‧지자체 35개 과제 중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전문가 대면 심사를 거쳐 본선 진출 과제로 확정됐다.
행정안전부는 본선에 오른 23개 우수과제 중 상위 10개 과제를 대상으로 9월 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현장 발표(경진대회) 심사를 진행한다.
전문가 평가단 10명과 국민평가단 40명의 현장 투표·심사를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하며 순위에 따라 대상(대통령상), 금상‧은상(국무총리상), 우수상(장관상)을 시상한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 투표 1위는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만든 성과“라며 “성과공유대회에서도 과제의 공공성과 실효성을 충실히 전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서비스디자인은 정책 수립 단계에서 국민·공무원·서비스디자이너가 함께 참여해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만들어 나가는 제도다.
손태성 기자 sts8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