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최원준·이우성·홍종표↔NC 김시훈·한재승·정현창, 3대3 트레이드
검색 입력폼
스포츠

KIA 최원준·이우성·홍종표↔NC 김시훈·한재승·정현창, 3대3 트레이드

[나이스데이]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 NC 다이노스가 전력 보강을 위해 트레이드를 실시했다.

NC는 28일 KIA에 투수 김시훈, 한재승, 내야수 정현창을 보내고 외야수 최원준, 이우성, 내야수 홍종표를 받는 3대3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최원준, 이우성, 홍종표를 품은 NC는 "이번 트레이드는 현재와 미래 팀 전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으로, 특히 중견수 포지션 보강과 팀 타선의 장타력 강화에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1군 경험이 풍부한 외야수 최원준은 9시즌 통산 8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29홈런 258타점 405득점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76경기에 나서 타율 0.229 4홈런 19타점 28득점의 성적을 거뒀다.

베테랑 외야수 이우성은 2018년 이후 7년 만에 친정팀 NC에 합류하게 됐다. 10시즌 통산 62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1 30홈런 192타점 189득점의 성적을 냈다.

강릉고를 졸업한 우투좌타 내야수 홍종표는 4시즌 통산 224경기에 출전해 61안타 54득점 19타점 타율 0.250을 기록했다.

NC 임선남 단장은 "팀이 고민해온 중견수 보강과 장타력 강화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최원준은 타격, 수비, 주루 등 모든 면에서 밸런스가 뛰어나다. 이우성은 장타 능력을 갖췄고, 홍종표는 내야 여러 포지션이 가능한 전천후 내야수"라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팀을 위해 헌신해준 김시훈, 한재승, 정현창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세 선수의 새로운 도전과 앞날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덧붙였다.
마산고를 졸업하고 2018 신인 드래프트에서 1차 지명으로 NC에 입단한 우완 투수 김시훈은 2022년 1군에 데뷔했다.

그는 4시즌 통산 174경기에 출전해 259⅓이닝을 투구하며 11승 12패 3세이브 29홀드 평균자책점 4.34를 기록했다.

인천고를 졸업한 우완 투수 한재승은 2021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4라운드 전체 36순위로 NC 유니폼을 입었다.

2022년 1군에 데뷔한 한재승은 4시즌 통산 92경기에 등판해 83⅔이닝을 던지며 1승 4패 8홀드 평균자책점 3.66을 작성했다.

올 시즌에는 18경기에 나서 18이닝을 소화하며 1패 평균자책점 3.00의 성적을 냈다.

우투좌타 내야수 정현창은 부산공고를 졸업하고 올해 NC에 입단한 신인이다.

올 시즌 4경기에 출장해 1군 데뷔의 꿈을 이룬 정현창은 주로 퓨처스(2군)리그에서 뛰었다. 49경기에 출전해 타율 0.321 43안타 1홈런 19타점 29득점 6도루를 작성했다.

KIA 심재학 단장은 "이번 트레이드를 통해 즉시전력감 우완 불펜과 미래 내야수 자원을 확보했다"며 "김시훈은 필승조로 활약했을 정도로 구위가 뛰어나고, 한재승도 빠른 공과 구위를 갖췄다. 정현창은 준수한 콘택트와 좋은 수비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