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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결정했다.
당대표 예비경선은 후보자가 4명이 넘을 경우 실시된다. 최고위원의 경우 8명이 초과하면 예비경선을 치르게 된다.
예비경선의 여론조사 반영 비율은 책임당원 50%, 일반국민 50%로 정했다. 당초 지난 전당대회 예비경선은 책임당원 100%로 치러졌는데, 이번에는 민심 반영 비율을 대폭 상향한 것이다.
청년최고위원 예비경선에서는 책임당원의 경우 만 45세 미만에게만 투표권이 부여된다. 단, 본경선에서는 나이 제한이 없다.
기탁금은 당대표의 경우 예비경선 시 4000만원, 본경선 진출 시 4000만원을 각각 내야 한다. 최고위원은 예비경선과 본경선 각각 2000만원이며, 청년최고위원은 각각 500만원이다.
만 45세 미만 후보자가 출마한 경우에는 기탁금 50%를 깎아주기로 했다.
합동연설회는 권역별로 4차례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후보자 간 방송 토론회 일정도 확정했고 추후에 공지할 예정이다.
선관위원인 서지영 의원은 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예비경선에서 일반 국민의 의사를 대폭 반영하기로 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전당대회는 다음 달 22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개최한다. 당 대표 후보자 등록 공고일은 오는 25일이며, 30~31일 이틀에 걸쳐 후보자 등록을 받는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