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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기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전국에서 폭우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며 "도로와 주택이 침수되고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말까지 물폭탄 같은 폭우가 이어진다고 한다. 중앙재난대책본부를 중심으로 전 부처와 지자체는 비상대응태세를 유지하면서 재난대응과 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침수 위험 지역 주민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했다.
그는 "민주당은 정부와 협력해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복구와 국민의 일상 회복에 힘쓰겠다"고 했다.
김병주 의원은 "국민의 안전은 무엇과도 바꿀 수가 없다. 중대본은 비상단계를 최고 수준인 3단계로 상향했다. 24시간 총력대응체계를 갖춘 것"이라며 "지자체와 소방당국도 한치의 소홀함 없이 국민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민주당은 최고위에서 폭우 대책을 집중 논의했다. 폭우 피해 복구 집중을 위해 다음달 2일로 예정된 당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연기하는 방안도 논의됐다고 한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소집할 예정이다.
김성회 대변인은 최고위 직후 기자들과 만나 "수해와 관련해서 논의가 집중됐다"고 전했다. 이어 "전당대회는 빠른 시간안에 중앙선관위를 소집해 후보측 대리인들과 함께 내일과 모레 있을 전당대회를 어떻게 할지 빠르게 결정할 것을 주문했다"고 했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