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문수에 "내란 꼭두각시·친일 매국…투표로 심판해야"

"金 당선되면 윤석열 사면…공범들도 면죄부"
"친일 매국 후보…전광훈 공동정부가 현실 돼"
이준석 향해 "尹과 같아…악성 정치 돌연변이"

뉴시스
2025년 05월 29일(목) 11:47
[나이스데이] 더불어민주당은 6·3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가 시작된 29일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향해 '내란 세력 꼭두각시', '친일 매국 후보'라면서 직격하고 "내란의 마침표를 찍자"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윤호중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에서 열린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김문수 후보와 내란 세력이 운명 공동체라는 증거가 매일매일 새롭게 쏟아지고 있다"며 "어제(28일)는 내란 공범 한덕수 전 총리가 김 후보 지지를 공개 선언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그제 (대선 주자)TV 토론에서는 김 후보가 내란을 부정하고 끝끝내 사과를 거부했다"며 "(또) 인천을 폭력 혁명의 거점으로 만들려다 전두환 군사 독재를 1년 더 연장시켜준 자가, 40년이 지난 지금 극우 내란 세력의 꼭두각시가 돼 인천에 상륙하겠다는 것인가"라고 말했다.

또 "투표 참여를 통해 권력을 제멋대로 사유화하려던 내란 세력을 심판하고, 나라의 주인이 누구인지 명징하게 보여주시길 바란다"며 "내란의 확실한 마침표를 찍고, 진짜 대한민국 건설의 신호탄을 쏘아 올릴 수 있는 가장 손쉽고 강력한 수단은 오직 투표뿐"이라고 덧붙였다.

강훈식 선대위 총괄부본부장은 "국민의힘은 전광훈이 키우고 윤석열이 지지하는 극우 내란 후보 김문수를 내세워 내란 연장을 시도 중"이라며 "국정농단의 박근혜, 부정부패 여론 조작의 이명박이 돌아왔고 윤석열 아바타 윤상현 의원의 선대위 수장 임명 논란도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문수가 당선된다면 내란 수괴 윤석열은 사면될 것이다. 내란 공범들도 면죄부를 받을 것"이라며 "'백범 김구 선생의 국적은 중국', '반일은 죽음의 길', '식민지밖에 할 게 없는 나라' 모두 김 후보가 직접 내뱉은 망언들이다. 그는 단연코 친일 매국 후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내란 연장 시도 세력, 경제 '폭망' 세력, 친일 매국 세력의 부활을 반드시 투표로 막아달라"며 "헌정 수호, 경제 대통령, 국익 중심 실용 외교 후보 이재명에게 소중한 한 표를 부탁드린다"고 보탰다.

천준호 선대위 전략본부장도 "김문수 찍으면 윤석열 사면, 전광훈 공동 정부가 현실이 된다"며 "대선을 위해 위장 탈당했을 뿐, 윤석열과 김문수는 사실상 한몸"이라고 거들었다.

천 전략본부장은 "철 지난 색깔론 극우 뉴라이트 사관 등 윤석열식 세계관을 공유하는 김 후보에게 나라를 절대 맡길 수 없다"며 "오늘과 내일 사전투표에 꼭 참여해달라. 투표해야 내란을 심판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 신체 발언으로 논란이 야기된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를 겨냥한 비판도 거듭 나왔다.

이수진 민주당 선대위 여성본부장은 "이준석 후보는 검증을 들먹이며 상대 후보뿐 아니라 전 국민을 대상으로 무차별적 정치 생화학 테러를 일으켰다"며 "극우 유튜버에 빠진 윤석열과 특정 인터넷 게시판에 빠진 이준석의 모습이 다르지 않다. 가히 악성 정치 돌연변이라고 할 만하다"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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