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 예견된 심판" vs "韓 경제 불확실성 경계"…美 선거 국내 반응 트럼프 2기 행정부 중간평가서 민주당에 의회 주도권 넘겨줘온라인 커뮤니티 들썩…"자국 우선주의 피로감" 지적 잇따라산업계·증시 영향 촉각…"관세 제동 다행" vs "정책 혼선 우려" 뉴시스 |
| 2026년 11월 05일(목) 10: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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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주요 포털 뉴스 댓글 창과 대형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번 미국 선거 결과를 다룬 게시물이 잇따라 상위권에 올랐다. 네티즌 다수는 고물가와 관세 갈등, 분열적 정치 구도에 지친 미국 유권자들의 표심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했다.
한 네티즌은 "보편 관세 남발과 거친 대외 행보로 국내외 피로감이 누적되더니 결국 선거에서 터졌다"며 "탄탄한 지지층을 믿고 무리한 정책을 밀어붙인 결과"라고 지적했다. 다른 이용자 역시 "유권자 입장에선 체감 물가와 경제 안정이 최우선인데, 이를 해결하지 못하니 표심이 돌아선 건 당연한 수순"이라는 글을 남겨 많은 공감을 얻었다.
경제 및 주식 투자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결과가 국내 주요 산업에 미칠 실질적인 영향에 대한 계산이 분주했다. 입법권과 예산권을 쥐게 된 민주당이 트럼프 행정부의 일방적인 통상 정책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기대와 의회 분열에 따른 금융시장 불확실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엇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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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반도체와 2차전지 등 국내 기업을 위협하던 보조금 축소나 무차별적 관세 조치에 민주당 하원이 제동을 걸어줄 수 있어 숨통이 트일 것"이라며 안도하는 반응이 나왔다. 반면 "행정부와 의회가 사사건건 충돌하면 통상 정책의 예측 가능성이 떨어져 수출 기업과 환율 시장에 오히려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신중론도 만만치 않았다.
외교·안보 분야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우려와 경계가 이어졌다. 조기 레임덕 국면에 접어든 트럼프 대통령이 국내 정치적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대외 관계에서 돌발적인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네티즌들은 "동맹국을 상대로 한 막무가내식 방위비 분담금 인상 요구는 의회 견제로 주춤할 수 있다"면서도 "위기에 몰린 백악관이 외교 무대에서 예상치 못한 강경책을 꺼내 들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한국 정부의 정교한 외교력이 요구된다"고 입을 모았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