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튀르키예 국빈만찬에 정의선 등 기업인 참석…靑 "양국 오랜 우호관계 기념"

양국 각계인사 80여명 만찬 참석…장인화 회장·이용배 대표도李, 에르도안 대통령에 홍삼 세트·농구 국가대표 유니폼 선물

뉴시스
2026년 11월 03일(화) 10:59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24일(현지 시간) 앙카라 대통령궁에서 열린 공식만찬에서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email protected]
[나이스데이] 이재명 대통령과 레젭 타입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3일 국빈만찬에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한다.

김성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정부는 튀르키예 대통령의 국빈 방한을 환영하고 양국 간 오랜 우호 관계를 기념하기 위해 다양한 환대와 특별 예우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한·튀르키예 정상회담 후 열리는 국빈만찬에는 양국 각계 인사 80여명이 참석한다. 우리 측에서는 정 회장과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이사 등이 자리한다.

2023년 튀르키예 대지진 당시 긴급구호대 1진 구조4조장으로 현지 생존자 구조에 참여한 양영안 소방경도 만찬에 참석한다.

만찬 메뉴는 튀르키예의 전통 식문화를 한국 식재료와 조리법으로 구성한 한식으로 마련됐다.

만찬 말미에는 튀르키예 출신 해금 연주자 탐 제브뎃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의 협연, 한국 보컬 듀오 훈두의 공연이 이어진다. 김 대변인은 "한국전쟁과 2002년 월드컵 등으로 이어져 온 양국의 특별한 인연을 되새기고, 문화적 교감과 우의를 더욱 깊게 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상회담에 앞서 열릴 공식환영식에선 에르도안 대통령이 청와대에 들어설 때 전통의장대와 취타대 등 70여 명이 차량을 호위한다. 환영식에는 3군 의장대 등 280여 명이 도열한다. 육군 태권도 시범대 30여 명이 공식환영식에서 처음으로 특별 공연도 할 예정이다.

세종대로변 대형스크린에서는 환영 영상이 나오고, 롯데월드타워와 남산서울타워에서는 미디어 파사드로 환영 메시지가 표시된다.

이 대통령은 에르도안 대통령 선물로 홍삼 선물세트와 우리 농구 국가대표 유니폼을 준비했다. 건강과 농구를 좋아하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취미를 고려했다고 청와대는 설명했다. 유니폼 앞면에는 양국 국기가, 뒷면에는 에르도안 대통령의 이름과 양국 수교 연도인 '1957'이 인쇄됐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부인 에미네 에르도안 여사에게는 청자 다기 세트와 김혜경 여사의 저서 '밥을 지어요'가 전달된다. 튀르키예의 차 문화와 요리에 대한 에르도안 여사의 관심을 고려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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