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시, 오동도 관리권 환원 여부 검토… 종합 판단 현행 자체관리·국가관리 비교… 시민 의견수렴·재정 효과·관리 책임 등 다각도 검토 손태성 기자 sts8000@naver.com |
| 2026년 10월 29일(목) 11:3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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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동도는 1968년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됐으며 여수시는 1985년부터 국립공원 관리업무를 위임받아 수행해 왔다.
최근 관광 여건과 탐방객 추이 변화에 따라 장기적인 관리 방안을 재검토하고 있다.
오동도 탐방객은 코로나19 이후에도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으며 시는 관광 여건과 관리 수입·지출 현황 등을 토대로 관리체계의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을 살펴보고 있다.
특히 오동도지구 전체 면적의 99.5%가 해상으로 이뤄져 있지만, 현재 여수시는 오동도 내 육지 부분만 관리하고 있어 해상구역까지 아우르는 통합 관리에 한계가 있다.
해양쓰레기 처리와 해상순찰, 해양생태 관리 등에 필요한 전용 선박과 전문 장비·인력도 갖추지 못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현행 자체관리와 국가관리 전환의 장단점, 재정적 효과와 관리 책임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국가 차원의 전문성과 통합관리체계 활용 가능성은 물론, 관리권 전환에 따른 실질적인 이익과 이행 조건까지 면밀히 살펴 오동도의 지속 가능한 보전과 관리에 적합한 방향을 모색할 방침이다.
아울러 야간 개방과 지역행사 운영, 기존 유람선 등 점용허가 사업자의 영업 승계 등 시민 이용과 지역경제에 미칠 영향도 함께 고려하고 있다.
시는 앞으로 시민단체 대표 설명회를 시작으로 정치권 협의와 시민설명회·공청회·설문조사 등을 통해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또한 여수시를 포함한 관계기관과 협의체를 구성하고 투자사업 이행 조건과 해상 구역 관리 책임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해 최종 관리권 이전 여부를 판단한다.
시 관계자는 “오동도는 여수를 대표하는 관광명소이자 시민들의 오랜 추억이 깃든 소중한 장소”며 “시민 의견과 지역사회에 미칠 영향을 충분히 살피고 지속 가능한 관리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신중하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손태성 기자 sts800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