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꽃씨 재활용으로 내년에도 꽃잔치 이어간다

공공 꽃밭 꽃씨 채종으로 자원순환, 지속가능한 정원 가꾸기 실천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2026년 10월 27일(화) 11:21
채종 활동 (영암군 제공)
[나이스데이] 영암군의 공공 꽃밭 가꾸기가 꽃씨 채종을 매개로 지속가능한 정원과 군민의 꽃피는 마을 가꾸기로 이어지고 있다.

23일 영암읍 회문리 공공 꽃밭에서 영암군이 꽃씨를 받는 공동 채종 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활동은 공공 꽃밭에서 자란 꽃의 씨앗을 받아 재활용하는 자원순환 실천, 꾸준히 정원을 가꾸는 문화 확산 등을 위해 마련됐다.

영암군은 올해 10월 현재 씨앗 받기가 이뤄진 회문리를 포함해 공공 꽃밭 6개소 1만2000㎡를 조성해 관리하고 있고 각 읍·면에 종자를 보급해 특색있는 꽃밭을 가꾸도록 지원하고 있다.

올해 이들 꽃밭에는 황화코스모스, 백일홍 꽃씨가 뿌려지고 피어나 지역 주민, 방문객 등에게 계절에 따라 색다른 멋을 제공했다.

꽃이 진 꽃밭에서 이뤄진 이번 채종에는 정원관리사 양성 교육 수료생 3명을 포함해 총 30명이 참여했다.

특히 수료생들은 교육에서 배운 꽃씨 채종 등 정원 관리 방법을 지역사회에 자원봉사로 나누며 힘을 보탰다.

지난해부터 영암군은 수국 줄기 채취 1회, 꽃씨 채종 3회를 실시해 지속가능한 공공 꽃밭을 조성하며 예산 절감효과도 보고 있다.

이번에 받은 씨앗은 약 42만원 상당으로 선별·건조 과정을 거쳐 내년 공공 꽃밭에 파종된다.

이기례 수료생은 “꽃씨 채종 등 영암군의 정원 관리에 기쁜 마음으로 참여하고 있다. 내가 사는 마을 주변을 시작으로 영암읍 상수원 일대까지 단계적으로 정원수를 심어 꽃길을 가꿔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 씨의 소망은 자기 마을을 지나는 사람들이 꼭 한번 들러 보고 싶은 아름다운 마을을 만드는 것이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이 기사는 나이스데이 홈페이지(www.nice-day.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nice-day.co.kr/article.php?aid=16880384291
프린트 시간 : 2026년 10월 27일 13:3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