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쟁 나면 어쩌지?"…北 자주포 배치에 생필품 챙기는 누리꾼들 뉴시스 |
| 2026년 10월 27일(화) 10: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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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김포 애기봉에서 포착된 것으로 알려진 자주포와 북한군 사진 등이 공유되면서,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은 전쟁에 대비해 생필품과 비상용품을 미리 마련하고 있다며 관련 경험과 계획을 공유했다.
지난 26일에는 비상식량 등을 구매하고 있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왠지 전쟁이 날 것 같아서 달러와 원화 현찰을 뽑아오고 물과 비상식량, 재난용 라디오를 샀다"며 "유난이냐"고 물었다. 주변 사람들은 북한이 과거에도 비슷한 행동을 해왔다며 크게 걱정하지 않는 분위기라고도 전했다.
A씨의 행동을 두고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유난이다"는 반응과 "안전하다고 생각할 때가 제일 위험하다"며 비상 상황에 대비하는 것이 나쁘지 않다는 의견이 엇갈렸다.
또 다른 누리꾼들은 "나도 비상식량을 살지 고민이다", "1년 전부터 준비해 놨다", "나도 통조림이나 건빵, 초콜릿, 물 등을 사다 둘 계획"이라는 공감한다는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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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비상용품 목록을 공유하는 댓글도 있었다. 한 누리꾼은 정전과 단수 등에 대비해 태양광 충전이 가능한 파워뱅크와 대용량 보조배터리, 생수, 통조림, 라면, 랜턴, 휴대용 버너와 부탄가스, 쌀, 상비약, 건전지, 라디오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반면 실제 전쟁이 벌어지면 큰 피해가 불가피하다며 개인 차원의 대비가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의문을 제기하는 반응도 있었다.
또 다른 누리꾼은 별도의 게시글에서 "쿠팡으로 전쟁용품을 구매했는데 몇 개 안 담았는데 15만원"이라고 밝히며 쿠팡 주문 목록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주문 목록에는 '체온 유지 은박 담요', '자가 발전 라디오', '생수', '영양바', '초콜릿바', '참치캔' 등이 담겼다.
전쟁에 대비해 아기 기저귀와 분유 등 육아용품을 비축해 뒀다는 한 누리꾼의 게시글도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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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반응은 최근 북한군의 접경지역에 자주포를 배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나왔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은 지난 26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 북한군이 황해도 개풍군 해안가 접경지역에 122㎜로 추정되는 자주포를 배치한 것과 관련해 "의도와 목적이 없을 수는 없다고 본다"며 "면밀히 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당시 특이동향은 식별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자주포는 차량에 포를 장착해 이동하면서 포탄을 발사할 수 있도록 만든 포병 무기다. 이날 뉴시스가 경기 김포시 애기봉 전망대에서 촬영한 사진에는 북한군 자주포가 남측과 맞닿은 북한 황해도 개풍군 해안가 접경지역에 배치된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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