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권 덮친 해킹 공포…국책은행 3사도 공격 시도 급증 기은·산은·수은 3사 해킹 시도 급증세…탐지 방어로 피해 발생 막아박준태 의원 "국책은행 뚫리면 기업 경영정보 위험, 대응 강화해야" 뉴시스 |
| 2026년 10월 07일(수) 10: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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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국책은행 3사가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박준태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IBK기업은행이 올해 8월까지 탐지해 방어한 해킹 시도는 총 85만4043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공격 유형별로 해킹 29만5839건, 디도스 37만682건, 악성메일 18만7522건에 이른다.
기업은행을 향한 해킹 시도는 2023년 68만9770건, 2024년 72만2266건, 2025년 86만3053건 등으로 해마다 급증하고 있다.
한국산업은행을 겨냥한 해킹 시도는 올해 상반기 4만3431건으로 집계됐다. 정보수집 3만4610건과 웹 공격 8821건이 시도됐다.
산업은행을 향한 해킹 시도 역시 2023년 4만3540건, 2024년 5만2809건, 2025년 6만6143건으로 해마다 불어나는 추세다.
특히 정보수집 시도가 2023년 3만1949건, 2024년 4만3904건에 이어 지난해 5만9295건으로 급증하고 있다.
한국수출입은행에 대한 해킹 시도는 올해 상반기 102건으로 나타났다. 2023년 57건, 2024년 56건에서 지난해 36건으로 줄었다가 올 들어 큰 폭으로 늘어났다.
수출입은행은 의원실에 제출한 답변에서 "최근 4년간 해킹 피해 사례는 없고, 24시간 365일 사이버 보안관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며 "재경부 사이버안전센터와 정보 공유와 협력 관제 수행 등 긴밀한 공조체제를 유지해 최신 사이버 위협에 적극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국책은행 3사는 해킹 공격 시도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현재까지 탐지와 방어를 수행해 정보유출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잇달아 시중은행과 2금융권을 비롯한 업계 전반이 해킹으로 뚫리면서 안심할 수 없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진다. 국책은행에서 침해 사고가 일어나면 수많은 기업 고객들과 국가 산업금융의 핵심정보가 유출돼 막대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이번 AI 해킹 사태로 고객 정보유출이 확인된 금융사는 신한은행·KB국민은행·하나은행·BNK부산은행과 예가람저축은행·웰컴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등 7개사다.
신한은행에서는 고객 2만5000여명, 국민은행에서는 119명, 하나은행에서는 89명의 정보가 유출됐다. 예가람저축은행에서는 고객 약 4만명, 웰컴저축은행에서는 법인 고객 정보 최대 2200건이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박준태 의원은 "국책은행 보안이 뚫리면 기업의 경영정보까지 위험해지는 만큼 피해가 없다고 안심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악성메일 차단과 접근통제, 모의훈련을 강화해 대응·복구 역량을 높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