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구, 고향사랑기부금으로 휠체어 이용자 병원길 잇는다

고향사랑기부금으로 장애인용 차량 마련…진료부터 귀가까지 동행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2026년 09월 15일(화) 11:33
광주광역시 광산구 구청
[나이스데이] 전남광주 광산구가 지난해 모금한 고향사랑기부금 6000만원으로 장애인용 차량 1대를 마련해 ‘병원동행 휴블런스’서비스에 투입했다.

새 차량 도입으로 휴블런스 운행 차량은 총 4대로 늘어 휠체어 이용자가 일반 차량으로 옮겨타는 불편 없이 휠체어에 탄 채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병원을 오갈 수 있게 됐다.

‘휴블런스’는 고령·장애·질병 등으로 혼자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운 돌봄이웃을 대상으로 병원 이동부터 접수·수납, 진료, 귀가까지 함께하는 동행 서비스다.

이용을 원하는 주민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은 무료이며 돌봄이 필요한 시민은 1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주 5일 운영하며 광산구에서 화순전남대병원까지 운행한다.

휴블런스 이용 실적은 편도 기준 2023년 1117건, 2024년 1732건, 2025년 2162건으로 꾸준히 증가했으며 올해는 8월 말까지 1962건을 기록했다.

올해 월평균 이용 실적은 약 245건으로 지난해 월평균 약 180건보다 36.1% 증가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병원 이용은 이동뿐만 아니라 접수와 진료, 귀가까지 세심한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휴블런스를 통해 주민이 필요한 진료를 미루거나 포기하지 않도록 든든하게 동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향사랑기부금으로 마련한 차량을 주민이 체감하는 돌봄 서비스로 연결해 누구나 안심하고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광산형 통합돌봄 체계를 더욱 촘촘하게 만들겠다”고 전했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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