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갑태 특별시의원, 1,200억 빚내는 지방채 발행, 사업별 필요성과 집행 가능성부터 따져야 일방적 지방채 발행, 시민 대의기관인 의회와 충분한 협의 필요 이영욱.명준성 기자 nice5685a@naver.com |
| 2026년 09월 11일(금) 09: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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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갑태 의원은 이날 심사에서 전체 1,200억원 규모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과정에서 한도액이 부족해 271억원을 초과 발행하려는 특별시의 계획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특히 하반기 추경 통과 후 연말까지 불과 3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도시철도 2호선 건설’ 명목으로 300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하는 것은 시기상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문 의원은 “10월 추경 통과 후 3개월 만에 300억원을 실제 집행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며 “사업 시급성이 떨어지는 항목을 위해 발행 한도까지 초과하며 빚을 내는 것은 합당하지 않다. 해당 예산을 삭감하고 내년도 본예산에 편성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주장했다.
시민들이 갚아야 할 빚.. 예산 편성 과정에서 의회 의견 청취 전무해
이어 문 의원은 특별시의 일방통행식 행정에 대해서도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그는 “지방채 발행이라는 중차대한 사안을 두고 예산 편성 과정에서 소관 상임위에 어떠한 사전 설명이나 제안도 없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지방채 발행 시 그 빚은 결국 시민들이 갚아야 하는 것”이라며 “시민의 대표인 의원들이 막중한 책임을 져야 하는 만큼, 의회를 단순 거수기로 취급하는 관행은 반드시 개선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통합특별시가 제출한 계획안에 따르면 2026년도 지방채 발행계획은 총 9,114억원으로 당초 계획보다 1,198억원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지방채 발행 한도액을 초과하는 규모는 271억원으로 2026년 상환 지방채 원금 차환, 도시철도 2호선 건설, 에너지산업지식산업센터 건립 등의 사업 추진을 위해 추가 재원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영욱.명준성 기자 nice5685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