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구, 민선 9기 공약 실천계획 ‘주민 검증’ 실시

경쟁률 3.5대 1 뚫은 배심원 35명 활동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2026년 08월 28일(금) 11:21
남구, 민선 9기 공약 실천계획 ‘주민 검증’ 실시 (남구 제공)
[나이스데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남구가 민선 9기 공약 사업의 실효성과 이행 가능성을 주민 눈높이에서 점검하기 위해 주민배심원단을 본격 운영한다.

남구는 28일 “민선 9기 공약에 대한 주민 검증을 위해 주민배심원단 구성원들과 함께 오는 9월 2일부터 16일까지 공약 실천계획을 꼼꼼하게 살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검증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약 3.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주민배심원단 35명이 함께한다.

남구는 민선 9기 주민배심원단 선발의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8월 중순까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와 협업해 1차 선발 과정에서 연령과 성별, 지역 등을 고려한 후보군 120명을 무작위로 압축한 뒤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35명을 선발했다.

민선 9기 공약 검증은 3차례 연속 회의 과정을 거쳐 이뤄진다.

먼저 주민배심원들은 오는 9월 2일 1차 회의를 시작으로 같은 달 9일과 16일에 각각 2차, 3차 회의를 연달아 개최해 일반 주민의 시각에서 철저한 공약 검증에 나선다.

이들은 민선 9기 공약의 전체적인 내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한 뒤 공약별 실천계획을 살펴보고 다양한 의견도 제시할 예정이다.

특히 공약 사업의 필요성과 추진 가능성, 사업 규모와 재원 마련 방안, 추진 일정 등이 현실적으로 수립됐는지 여부를 주민의 관점에서 점검하며 사업 추진 과정에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는지도 함께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또 공약 가운데 조정이나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주민배심원단의 의견을 적극 제안하고 이를 통해 공약의 완성도를 높일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이번 주민배심원단 회의는 민선 9기 출범 이후 공약 이행·관리 분야의 첫 단추를 끼운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첫걸음부터 주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공약 수립 및 추진 과정을 투명하게 공유해 신뢰받는 책임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는 주민배심원단의 공약 검증 결과를 바탕으로 공약 실천계획을 보완하고 향후 공약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리와 점검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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