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주청사 무안 확정 민·관 합동 대책위원회, 주민생존권 위협하는 조직개편안 보완 및 도시공동화 대책 마련 요청 청사 기능배치는 조직 내부문제 아닌 주민 생존권 문제 서양빈 기자 nice5685a@naver.com |
| 2026년 08월 27일(목) 13: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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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책위는 27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통합의 혜택은 광주가 차지하고 부담은 전남이 질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제기하던 우려는 결국 현실이 됐다”며 “사실상 전남이 광주에 편입되는 불평등한 조직개편”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번 조직개편안은 지역별 경제력, 산업기반, 인구 등 도시 특성을 무시한 채 부서 수만 형식적으로 배분하고 실질적인 핵심 행정 의사결정 기능은 광주청사에 몰아줬다”며 “전남청사는 ‘행정 의사결정 기능이 부족한 분산청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또한 “경제·산업 기반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서남권에서 행정 기능마저 약화된다면 공무원과 민원인 등 생활 인구로 유지되던 지역 경제는 침체되고 도시공동화 현상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청사기능배치는 조직 내부문제가 아닌 주민 생존권과 연결된 문제”고 강조했다.
특히 “전남은 재생에너지 공급과 광주 숙원사업인 군 공항 이전, 광주 부채로 인한 전남 예산 지출 등 상생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왔으나, 3조 6천억원의 채무와 수천억원의 적자 등에 대한 충분한 분석과 정확한 부채현황 파악도 없이 방만한 재정 운영을 해온 당사자에게 특별시의 더 중요 정책을 결정하는 핵심 기관운영 기능을 맡기는 게 옳은 일인가”고 지적했다.
이어 “반면 전남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건전한 재정운영을 바탕으로 재생에너지, 우주항공 등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만들어온 전남 공무원들의 행정 경험과 정책 역량, 그간의 노력과 공로 또한 충분히 인정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책위는 전남 서남권이 도시공동화가 가속화되어 지역의 생존 기반마저 위협받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핵심 기관운영 기능을 전남청사에 배치하고 △남악신도시 도시공동화를 막을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박문재 공동위원장은 “진정한 통합은 서로의 강점과 기능을 결합해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과 균형발전의 원칙’을 끝까지 지켜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서양빈 기자 nice5685a@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