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광주 내한공연 성료

전석 매진 속 한국 가곡 선사…동구합창단과 특별 합동무대도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2026년 08월 24일(월) 10:42
스페인 합창단 공연 성료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제공)
[나이스데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는 지난 21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예술극장 극장2에서 열린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 광주 내한공연’ 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와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공동 주최한 이번 공연은 지난해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다시 마련된 문화교류 사업이다.

티켓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일찌감치 기대를 모은 가운데, 이날 공연장은 한국과 스페인의 정서를 음악으로 잇는 특별한 무대로 채워졌다.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은 외국인 전문 성악가들이 한국 가곡과 민요를 한국어로 부르는 세계 유일의 합창단이다.

지난 1999년 한국인 임재식 지휘자가 창단한 이후 스페인과 한국을 오가며 우리 음악과 문화를 유럽에 알리는 문화 가교 역할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합창단은 ‘강 건너 봄이 오듯’, ‘밀양 아리랑’등 한국을 대표하는 가곡과 민요를 유려한 한국어 발음과 섬세한 화음으로 선보이며 객석에 깊은 울림을 전했다.

익숙한 우리 노래가 스페인 성악가들의 목소리로 새롭게 펼쳐지자 관객들은 곡이 끝날 때마다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특히 공연의 하이라이트로 마련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구합창단과의 특별 합동 무대에서는 양국 합창단이 하나의 목소리로 아름다운 하모니를 완성했다.

서로 다른 언어와 문화적 배경을 지닌 단원들이 우리 음악으로 어우러진 무대는 언어와 국경을 넘어선 감동을 선사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임택 동구청장은 “우리 언어와 가락을 사랑하는 스페인 밀레니엄 합창단의 아름다운 선율이 주민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을 남겼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문화예술 교류를 확대하고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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