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기준 농수산위원장, 민물장어생산자협회와 간담회 개최

산지가격 폭락·사료비 인상 이중고 겪는 민물장어 양식어가 지원책 모색

이영욱.명준성 기자 nice5685a@naver.com
2026년 08월 21일(금) 15:09
개최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나이스데이]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농수산위원회가 민물장어 양식어가의 경영난 해소와 산업의 안정적인 수급 기반 마련을 위한 대책 논의에 나섰다.

류기준 농수산위원장은 지난 8월 19일 농수산위원회 회의실에서 한국민물장어생산자협회와 간담회를 열고 신영래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원진들과 관계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식 현장의 애로사항과 지원방안 등 민물장어 산업의 현안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실뱀장어 입식량 급증에 따른 생산량 과잉으로 산지가격이 하락한 데 이어 고환율과 국제 어분가격 상승으로 배합사료 가격까지 오르면서 경영 부담이 커진 양식어가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간담회에서는 협회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청취한 뒤 시 농수산본부의 검토 의견과 종합토론이 이어졌다.

협회는 긴급 수매사업 추진, 수급안정 특별예산 편성 및 추가경정예산 활용, 배합사료 구매자금 상환조건 완화, 중장기 수급관리 체계 마련 등을 요청했다.

이에 시는 소비촉진을 위해 할인 행사 등 온라인 판로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중장기적으로는 △시 자체적인 뱀장어 인공종자 생산 기술개발 연구 확대 △실뱀장어 입식량 쿼터제 조기 도입 정부 건의 △배합사료 구매자금 지원 확대 및 상환 조건 완화를 지속 건의할 방침이다.

류기준 농수산위원장은 “입식량 증가에 따른 산지가격 하락과 사료비 상승이라는 이중고로 양식어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현장의 절박한 건의사항이 단기적인 임시방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경영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의회 차원에서 예산 확보와 정책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담당 부서에서는 단기 소비촉진과 대출 상환 완화 등 즉시 시행할 수 있는 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달라”며 “시의회 농수산위원회도 지역 양식어가가 위기를 극복하고 안정을 찾을 때까지 든든한 버팀목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영욱.명준성 기자 nice5685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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