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20일 본회의 개최 추진…패스트트랙 단축법안 표결 전망

한병도 "20일 본회의 반드시 개최…국회법·공급대책 후속법안 시급"

뉴시스
2026년 08월 18일(화) 11:30
한병도 원내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나이스데이] 더불어민주당이 패스트트랙 기간 단축을 골자로 한 국회법 개정안 등 처리를 위해 오는 20일 국회 본회의 개최 방안을 추진한다.

이주희 원내대변인은 18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후 취재진과 만나 "오는 20일 (본회의) 일정이 거의 확정"이라며 "그날 민방위 훈련이 있어서 오후 3시에 개최될 것 같고, 그에 앞서 민주당 의원총회가 오후 2시30분에 열릴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본회의가 열리면) 지난번 필리버스터가 종료된 국회법 개정안, 진짜 패스트트랙법을 우선적으로 의결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민주당의 요청대로 오는 20일 본회의가 열리면 패스트트랙 기간을 기존 최장 '330일'을 '90일'로 줄이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에 대한 표결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 법안은 7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지난 달 31일 본회의에 상정돼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가 진행됐지만, 같은 날 자정 7월 임시국회 회기가 끝나면서 토론도 자동 종료됐다.

다만 나머지 처리 안건은 여야 원내대표 간 회동을 통해 논의될 전망이다.

이 원내대변인은 "전반기 (국회에서) 미처리된 (법안이) 30여건이 있고, 본회의에 부의된 법안이 113건이 있다"며 "저희는 이번에 부동산 공급 관련 법안들을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했다. 이어 "이 법안들에 대해 국민의힘과 협상할 때 적극적으로 요청할 것 같다"고 했다.

한병도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오는 20일 본회의를 반드시 개최하겠다"고 했다.

이어 "먼저 지난 7월 임시국회에서 필리버스터가 종료된 국회법 개정안을 표결해 매듭짓겠다"며 "슬로우트랙이라는 오명이 붙은 패스트트랙을 90일로 단축해 국회가 민생 현안에 제때 응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무엇보다 시급한 것은 주택공급을 뒷받침할 입법"이라며 "재개발·재건축 사업 기간을 단축하는 도시정비법, 공공 택지 공급에 속도를 내기 위한 공공주택법, 미사용 학교 용지를 활용하는 학교용지 복합개발 특별법 등 지난해 발표한 9·7 공급대책 후속 법안이 1년 가까이 처리를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의 무책임함을 방관하는 것이 집권 여당으로서 또 다른 무능"이라며 "무의미한 필리버스터로 또다시 민생법안 처리를 가로막는 일을 이제는 좌시하지 않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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