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수기 전후가 관건’ 강진군, 깨씨무늬병 적기 방제 당부 지난해 발생 논 중심 재발생··· 폭염 장기화로 생육 후기 피해 우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
| 2026년 08월 14일(금) 09:4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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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지난 6일 농촌진흥청과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센터가 합동으로 실시한 예찰 결과, 지난해 깨씨무늬병이 발생했던 논을 중심으로 다시 발생하는 경향이 확인됐다.
깨씨무늬병은 벼의 줄기와 이삭 등에 갈색 병반이 나타나는 병으로 광합성과 양분 이동을 저해해 심할 경우 수확량과 쌀 품질을 떨어뜨릴 수 있다.
특히 고온이 지속되면 벼의 양분 소모가 빨라져 생육 후기에 양분이 부족해지고 병징이 심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토양의 유기물과 양분이 부족한 논이나 모래가 많은 사질토에서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
중간물떼기를 하지 않아 논 토양이 장기간 환원 상태로 유지되는 경우에도 뿌리 활력이 떨어져 병 발생이 늘어날 수 있다.
방제를 위해서는 벼 이삭이 나오기 전후에 아족시스트로빈, 헥사코나졸 등 등록된 약제를 사용해 적기에 방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시기는 이삭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벼멸구 등 주요 병해충의 발생 시기와 겹치는 만큼 논을 세심하게 살펴 종합적으로 방제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깨씨무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토양의 지력을 높이는 관리도 중요하다.
규산 등 토양개량제와 볏짚, 퇴비 등 유기물을 꾸준히 투입해 토양의 양분 보유 능력을 높이고 벼가 생육 후기까지 건전하게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특히 토양개량제는 3년을 주기로 꾸준히 시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김순옥 강진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최근 우리 지역의 유기물 투입이 부족한 노후 논을 중심으로 깨씨무늬병 발생이 늘고 있다”며 “7~8월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는 상황인 만큼 농업인들께서는 논을 수시로 살피고 출수기 전후에 반드시 적기에 방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