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조강특위 "정기 당협위원장 선출 방침, 최고위에 보고 후 승인받기로"

"방향성 결정되면 지방선거 때 충실했는지 판단할 것"'친한계 총선 지원 배제' 주장에 "여러 조건 살필 것"

뉴시스
2026년 08월 12일(수) 17:03
정희용(가운데) 국민의힘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위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TF 2차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나이스데이] 국민의힘 조직강화특별위원회(조강특위)는 12일 당 최고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뒤 정기 당협위원장 선출과 관련한 방침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조강특위 위원장을 맡은 정희용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정기 당협위원장 선출과 연계한 조직위원장 공모 범위를 논의했다"며 "사고당협에 대한 조직 인선 준비 착수를 검토하던 중에 사고당협 재공모 이외의 공모지역 확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전했다.

정 사무총장은 "짝수년도 8월 말까지 정기 당협위원장 선출 일정이 맞물려 있는 만큼, 최고위의 방침에 따라 향후 조강특위의 업무 범위 및 추진 방향을 확정할 필요가 있다"며 "정기 당협위원장 선출 관련 방침을 최고위에 보고해서 방향을 승인받고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당협 37곳이 당무감사위로부터 교체 권고 결정을 받았었고 10곳의 당협위원장은 이후 사퇴했다"며 "27곳은 장동혁 대표가 지방선거 때 최선을 다한 정도를 고려해 선거 이후 별도로 판단하겠다고 결정했었다"고 했다.

이어 "향후 조강특위의 범위에 대한 최고위의 방향성이 결정되면, 그것에 따라 교체 권고 대상 지역이 지방선거 중에 충실히 당협위원장 업무를 했는지 판단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통일교 측에서 청탁을 받고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징역 2년형이 확정돼 의원직을 잃은 권성동 전 의원의 지역구인 강원 강릉에 대해서는 "따로 논의는 안 했다"며 "우리 당 조직을 잘 정비할 수 있게 속도감있게 (당협위원장을) 선정해서 진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안철수 의원이 이날 친한(친한동훈)계 인사들을 차기 총선 지원 자격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한 것을 두고는 "개인적 견해를 밝히는 건 부적절하다"면서도 "엄정하게 심사해서 여러가지 조건들을 살펴볼 계획"이라고 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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