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싸우지 않는 당협위원장 교체…임기 전 전대 고려 안 해"

취임 1주년 앞두고 인적 쇄신 예고…"공천만 관심 안 돼"선거소청 기각에 "소송으로 법원서 끝까지 다툴 것"

뉴시스
2026년 08월 12일(수) 10:53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가 지난 1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여성·청년 당원교육 '2030 미래 의제 연구소'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나이스데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당 개혁 방안으로 당협위원장 교체 등 인적 쇄신을 예고했다. 본인에 대한 사퇴론과 관련, 내년 초 재신임이나 조기 전당대회 가능성에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임기 동안 당을 개혁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이날 오전 매일신문 유튜브 '이동재의 뉴스캐비닛'에 출연해 "8월 말 당협위원장들의 임기가 끝나면 그동안 제대로 싸우지 않았던 분들을 계속 당협위원장으로 두면 안 된다"며 "당헌·당규에 따라 공모를 받아서 새로 임명하겠다. 당원들의 의사를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싸우지 않는 사람들은 배지를 떼야 한다"며 "민주당·이재명 정부와 싸우는 데 관심 없이 당협위원장 자리를 유지하고 지방선거 공천에만 관심을 둔 당협위원장들은 교체할 때가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재명 정부와 싸워야 할 때 우리는 우리끼리 싸우느라 너무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했다"며 "그런 당협위원장들이 또다시 다음 총선에 출마하게 된다면 우리는 패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교체 폭을 두고는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운영해 봐야 알 것"이라며 "당헌·당규에는 전당원 투표를 하든, 책임당원 투표를 하든 다른 방법들을 통해 교체하도록 돼 있다"고 설명했다.

 

자신의 사퇴론에 대해서는 "이제는 안쓰럽다"며 일축했다. 장 대표는 "사퇴론은 기회가 되면 계속해서 나올 거다. 결국 공천과 관련돼 있는 것"이라며 "당이 어떻게 되든 자신의 공천에만 관심을 갖고 이런 논의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내년 초 재신임이나 조기 전당대회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하고 있지 않다”며 "임기 동안 당을 개혁하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고 있다. 이제는 제대로 당을 개혁하고 바꿀 때가 왔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6·3지방선거 당시 투표용지 부족 사태 등을 이유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선거 소청을 제기한 것과 관련 "(선관위가 기각하더라도) 소청을 제기한 지역만이라도 법원으로 가서 끝까지 다투겠다"며 소송 방침을 밝혔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등 이재명 정부 경제 정책을 두고는 "김용범 청와대 정책실장은 당장 경질하는 것이 답이다. 이 정책 결정 과정이 어떻게 이뤄졌는지에 대해 반드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며 "김 실장에게 지시할 사람은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밖에 없다. 특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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