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전남 6년 만에 민주당 선출직 최고위원 탄생하나 반환점 돈 순회경선 박선원·서미화 당 지도부 동반 입성 기대감권리당원 4명 중 1명 꼴 광주·전남 포진…연고지 프리미엄 주목 뉴시스 |
| 2026년 08월 11일(화) 16:05 |
|
특히 복수의 후보가 동시에 당 지도부에 입성하는 동반 당선 시나리오까지 현실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해 지역 정가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11일 지역 정가에 따르면 충청·영남·인천·강원·제주 순회 경선까지 마무리된 가운데 최고위원 선거 권리당원 득표율은 최민희 후보가 20.27%로 1위를 달리고 있고, 뒤 이어 박선원(16.73%), 한민수(14.40%), 서미화(14.24%), 김용(12.65%) 후보 순이다. 6∼8위는 이성윤(11.89%), 임미애(6.69%), 김영호(3.13%) 후보다.
당선권인 5위 안에 나주 출신 박선원 후보와 무안 출신 서미화 후보 등 광주·전남 연고자 2명이 이름을 올린 상태다.
최대 승부처이자 권리당원의 71%가 밀집한 호남권과 경기·서울 순회경선이 각각 15일과 16일 치러지고 온라인·ARS 투표 결과도 발표될 예정이어서 두 후보의 '연고지 프리미엄'까지 더해질 경우 순위 상승도 예상되는 상황이다.
특히, 광주·전남의 경우 권리당원이 32만 명으로 민주당 전체 권리당원의 25% 가량을 점유하고 있는 데다 전통적으로 민주당 전당대회 표심을 좌우하는 최대 변수로 작용해 왔던 터라 이번 선거에서도 표심의 향배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광주·전남, 전남·광주 출신이 선출직 최고위원에 당선되면 햇수로 6년 만의 정치적 성과로 기록되게 된다.
최고위원회는 당내 최고 책임 집행기관으로, 지역 출신으로는 이형석, 송갑석, 서삼석 의원이 지명직에 올랐을 뿐 선출직은 박지원(2012), 주승용(2015), 양향자(2020) 의원 이후 전무한 상황이다. 2명이 동반 당선 또는 지명된 경우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박 후보는 국정원 1차장,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 정보위 간사, 민주당 전략기획위 수석부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서 후보는 시각장애인 인권운동가로 국가인권위 비상임위원, 국회 보건복지위원, 당 전국장애인위원장 등을 지냈다.
두 후보 모두 친이재명계(친명계)로 분류되며 박 후보는 "800조 원대 반도체 구상 등 국가 핵심 과제를 앞장서 견인하겠다"는 포부고, 서 후보는 "대체 불가 모두의 민주당을 위해 당·정·청 원팀 구축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표밭을 누비고 있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들이 동반 당선될 경우 단순한 지역구 챙기기를 넘어 보다 큰 상징적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고 있다.
정가 관계자는 "안보·정책통과 사회적 약자 대변자가 나란히 지도부에 포진될 경우 호남 정치 위상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민주당의 정책스펙트럼도 한층 넓어질 수 것"이라며 "특히 당·정·청 공조 속에서 호남 반도체 메가 프로젝트와 국정과제 1호인 5·18 헌법 전문 수록에도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