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뷔전 치르고 반성한 이강인 "한국 축구, 좋은 부분도 봐 달라" "한국 축구 좋은 상황 아니지만…선수들도 최선 다할 것"5만여 국내 팬 앞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비공식 데뷔전 뉴시스 |
| 2026년 08월 10일(월) 10:0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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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AT마드리드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잉글랜드)의 2026 쿠팡플레이 시리즈 친선경기(AT마드리드 1-3 패배)를 마친 뒤 "모든 분이 알다시피 한국 축구가 그렇게 좋은 상황은 아니지만, 선수들은 이 상황에서 팬들께 기쁨을 드리고 싶어서 많이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지난달 말 프랑스 파리생제르맹(PSG)에서 AT마드리드로 이적한 뒤 이강인이 처음 출전한 경기다.
특히 한국 팬들 앞에서 치른 데뷔전 겸 입단식이라 의미가 컸다.
하지만 잔칫날 이강인의 표정은 그리 밝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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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결과 때문이 아니었다.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섰던 태극전사로서 최악의 성적표를 낸 것에 대한 사과였다.
홍명보 전 감독이 이끌었던 한국 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1승 2패, 조 3위에 그쳐 탈락했다.
이후 정몽규 전 대한축구협회장과 홍명보 전 감독이 사퇴했지만, 한국 축구를 향한 비판을 끊이질 않고 있다.
국회 청문회와 사상 초유의 압수수색이 이어진 가운데 최근에는 14~15년 전 월드컵과 올림픽 예선전, 평가전을 관장하러 방한한 외국인 심판에게 성 접대를 했다는 충격적인 사실까지 파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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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앞으로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선수들이 최선을 다할 테니 많은 관심과 사랑을 계속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해외에 나가 있는 선수들도,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도 대한민국 축구를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며 "안 좋은 부분만 보지 마시고 좋은 부분도 봐 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이강인은 후반 18분 교체로 투입돼 경기가 끝날 때까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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