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21, 10년 7개월 만에 체계개발 마무리…하반기 공군에 첫 인도

사천 카이 본사에서 KF-21/IF-X 체계개발 종결 기념식 개최 2015년 이후 42개월간 1600여회 무사고 비행시험 기록 달성

뉴시스
2026년 07월 29일(수) 15:12
[사천=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13일 경남 사천시 공군3훈련비행단에서 국산 초음속 전투기 KF-21 시제기가 힘차게 이륙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나이스데이] 우리 기술로 만들어진 한국형전투기 KF-21이 사업에 착수한 지 10년 7개월만에 체계 개발이 마무리됐다.

방위사업청은 29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에서 주요 정부부처와 개발 참여기관·기업, 공동개발 협력국가인 인도네시아 국방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KF-21/IF-X(인도네시아형) 체계개발 종결'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방사청은 2015년 12월 KF-21 사업 착수, 2021년 4월 KF-21 시제기 출고에 이어 지난 3월 25일 양산 1호기 출고식을 끝냈다. 또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며 지난 5월 체계개발의 최종 관문인 ‘전투용 적합’ 판정을 획득하기도 했다.

KF-21은 2021년 시제 1호기 출고 및 총 6대의 시제기 제작을 거쳐, 지난 42개월 동안 총 1600여 회의 고난도 개발 비행시험을 진행했다. 이후 공대공 무장 발사 시험과 국내 최초 공중급유 시험 등 성능검증을 마치며 지난 5월 국방규격 제정 및 최종 전투용 적합 판정까지 획득했다.

방사청은 "KF-21은 고난도 개발 비행시험 과정에서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무결점으로 완수하는 대기록을 세웠다"며 "이는 세계적으로도 보기 드문 전투기 개발 성과"라고 강조했다.

방사청은 KF-21 체계개발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올해 하반기 양산 1호기를 대한민국 공군에 처음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이용철 방사청장은 "KF-21의 성공은 사업관계자 및 개발에 참여한 기술진의 피와 땀, 그리고 우리 기술력을 믿고 응원해 준 온 국민의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 KF-21의 우수성을 알리고, 기술자립을 통한 자주국방으로 대한민국의 저력을 다시 한번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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