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인구 11년째 5100만명대…내국인 줄고 외국인 늘었다

국가데이터처,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 발표지난해 총인구 5181만7000명…전년비 0.02% 증가내국인 인구 0.1% 감소했지만 외국인은 3.2% 늘어한국계 중국인 25.3%…베트남인·네팔인 큰 폭 증가수도권 인구 6만9000명 증가…전체의 50.9% 차지

뉴시스
2026년 07월 28일(화) 16:29
[나이스데이] 우리나라의 총인구가 2015년 이후 11년째 5100만명 대에서 정체 상태를 이어갔다. 내국인 인구가 감소했지만 외국인 인구는 늘면서 전체 인구는 소폭 증가했다.

28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총인구는 5181만7000명으로 전년 대비 1만2000명(0.02%) 증가했다.

총인구는 2015년(5106만9000명) 이후 11년째 5100만명 대에 머물러 있다. 2020년(5182만9000명)부터 2021년(5173만8000명), 2022년(5169만2000명)까지는 총인구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2023년(2177만5000명)부터는 인구가 반등세로 전환했다. 내국인은 감소 추세를 지속하고 있지만 외국인이 증가한 영향이었다.

내국인 인구는 4970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5만4000명(0.1%) 감소했다. 외국인은 210만9000명으로 6만6000명(3.2%) 증가했다. 내국인은 2021년(5008만8000명) 이후 5년째 감소 중이고, 외국인은 2022년(175만2000명) 이후 4년째 증가 추세다.

연령대별로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보면 50대(16.7%)가 가장 높았다. 그 다음으로는 60대(15.3%), 40대(14.8%), 30대(13.5%), 20대(11.7%), 10대(8.8%), 70대(8.6%), 0~9세(5.7%), 80대(4.1%), 90세 이상(0.7%)의 순이었다.

남자는 2593만6000명으로 5000명 증가했고, 여자는 2588만2000명으로 7000명 늘었다. 여자 100명당 남자의 수를 나타내는 남녀 성비는 100.2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연령대별 남녀 성비는 0~9세(105.2), 10대(105.7), 20대(112.0), 30대(114.8), 40대(105.3), 50대(101.1)에서는 남자의 비율이 높았다. 반면 60대(96.6), 70대(85.4), 80대(59.6), 90세 이상(31.2)에서는 여자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의 인구가 2637만7000명으로 전체의 50.9%를 차지했다. 영남권은 1252만3000명(24.2%), 중부권은 728만6000명(14.1%), 호남권은 563만2000명(10.9%)이었다.

수도권은 전년보다 6만9000명, 중부권은 2만2000명씩 인구가 증가했다. 하지만 영남권과 호남권은 각각 5만4000명과 2만4000명씩 감소했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2만명), 부산(-2만2000명), 대구(-6000명), 광주(-1만2000명), 울산(-3000명), 강원(-4000명), 전북(-7000명), 경북(-1만1000명), 경남(-1만2000명), 제주(-5000명)의 인구가 감소했다.

대전(2000명), 세종(2000명), 경기(5만3000명), 충북(1만명), 충남(1만1000명), 전남(200명)의 인구는 증가했다.

2025년 기준 18세 이상 내국인의 미혼율은 29.6%, 유배우율은 56.3%로 집계됐다. 남자의 미혼율이 34.3%로 여자(25.0%)보다 훨씬 높았다. 연령대별로 보면 20대 이하(96.0%), 30대(54.7%), 40대(21.9%)의 순으로 미혼율이 높았다.

미혼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서울(37.1%), 유배우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세종(64.4%)으로 나타났다.

외국인 인구의 국적을 보면 한국계 중국인 이 53만5000명으로 전체의 25.3%를 차지했다. 베트남(31만8000명·15.1%), 중국(22만1000명·10.5%), 태국(15만9000명·7.5%), 우즈베키스탄(9만1000명·4.3%), 네팔(8만4000명·4.0%)이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외국인 인구 증가폭은 베트남(3만3000명), 네팔(1만5000명), 우즈베키스탄(7000명) 순으로 컸다.

지난해 총가구 수는 2324만6000가구로 전년보다 1.1% 증가했다. 전체 가구의 50%(1161만2000)는 수도권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구 중 1인가구(36.6%)가 가장 많았다. 2인가구(29.0%), 3인가구(18.8%), 4인가구(12.1%), 5인 이상(3.0%)이 그 뒤를 이었다. 1인가구는 2.5%, 2인가구는 2.3%, 3인가구는 0.4% 증가했다. 하지만 4인가구와 5인 이상 가구는 각각 3.7%와 7.8%씩 감소했다.
뉴시스
이 기사는 나이스데이 홈페이지(www.nice-day.co.kr)에서 프린트 되었습니다.

URL : http://www.www.nice-day.co.kr/article.php?aid=15719512285
프린트 시간 : 2026년 07월 28일 19:4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