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상황 집중 점검

호우·태풍, 폭염 등 분야별 대책 점검... 인명피해 예방 총력

주용규 기자 nice5685a@naver.com
2026년 07월 23일(목) 15:03
고흥군, 여름철 자연재난 대응상황 집중 점검 (고흥군 제공)
[나이스데이] 고흥군은 23일 군청 흥양홀에서 양국진 부군수 주재로 ‘2026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회에는 재난 총괄부서인 재난안전과를 비롯한 13개 협업기능 부서장 및 16개 읍·면장이 참석해 여름철 기상 특성과 전망을 공유하고 호우·태풍, 폭염 등 분야별 추진상황과 향후 대응계획을 점검했다.

군은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비해 재난종합상황실과 13개 협업기능부서 읍·면을 중심으로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위험기상 예보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선제적으로 가동하는 등 총력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인명피해 예방을 위해 산사태·급경사지와 침수취약시설 등 고위험 시설 27개소를 인명피해 우려 지역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주민 대피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읍·면장이 현장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대피 명령을 내릴 수 있도록 권한을 확대했으며 우선 대피 대상자 65명에게 담당 공무원과 주민대피지원단을 1대1로 전담 매칭하는 등 현장 중심의 주민 대피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아울러 △빗물받이 5671개소 △우수관로 238km △산사태 취약지역 69개소 △지하차도 1개소 △급경사지 위험지구 214개소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29개소 △재해위험저수지 30개소 △배수펌프장 8개소 등 주요 재해취약시설에 대한 사전점검 및 정비를 완료했다.

폭염 분야에서는 최근 4년간 군내 온열질환자 25명 중 15명이 60~80대였으며 20명은 영농작업 중 질환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고령 영농작업자와 외국인 근로자 고용 현장, 옥외작업장 등에 대한 집중적인 관리·점검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군은 무더위쉼터 냉방기기 50대를 수리하고 5대를 교체했으며 폭염저감시설 39개소를 운영하고 있다.

취약계층에는 생수 1543박스와 여름이불 120세트를 지원했으며 폭염특보 발효 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 2989명에 대한 안전을 매일 확인하고 있다.

또한 공동주택과 사회복지시설, 야영장·해수욕장, 전통시장, 농축수산시설, 산림·도로·건설현장 및 상하수도시설 등 분야별 취약시설을 지속해서 점검하기로 했다.

옥외작업장에는 폭염 단계별 작업시간 조정과 작업 중지, 물·냉방장치·휴식·보냉장구 제공 등 폭염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양국진 부군수는 “최근 이상기후로 짧은 시간 특정 지역에 많은 비가 내리는 극한호우와 장기간 폭염이 반복되고 있다”며 “각 부서와 읍·면에서는 위험징후가 발견되면 기준에만 의존하지 말고 선제적인 통제와 주민대피를 실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대응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고흥군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기간이 종료되는 오는 10월 15일까지 24시간 상황관리체계를 유지하고 경찰·소방·군부대 및 민간단체와의 협업을 강화해 인명피해 예방과 군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주용규 기자 nice5685a@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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