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초 ‘나주형 햇빛연금 모델’ 본격 추진

전국 최초 주민 수익공유 공공형 재생에너지 모델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2026년 07월 23일(목) 14:39
전국 최초 ‘나주형 햇빛연금 모델’ 본격 추진 (나주시 제공)
[나이스데이] 한전KDN과 협력해 1.6MW 태양광 발전시설 조성 유휴 공유부지 활용해 발전수익 주민과 공유한다.

정부 승인 절차를 모두 마친 나주시가 주민과 발전수익을 함께 나누는 전국 최초의 공익형 재생에너지 사업인 ‘나주형 햇빛연금 모델’을 본격 추진하며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새로운 상생 모델 구축에 나선다.

23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한전KDN과 ‘지속 가능한 에너지 대전환 및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최근 사업 추진에 필요한 정부 승인 절차를 모두 마무리하면서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기후부 승인을 받은 데 이어 지난 22일 한전KDN의 재경부 출자 승인까지 완료되면서 사업 추진 기반을 모두 마련했으며 관계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EPC 사업자 선정, 의회 동의 등 후속 절차를 거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나주형 햇빛연금 모델’은 농지와 산림을 훼손하지 않고 시가 보유한 유휴 공유부지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발전수익을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전국 최초의 공익형 재생에너지 사업이다.

사업은 시가 보유한 주차장과 하수처리장 등 유휴 공유부지 5곳에 총 1.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해 생산된 전력을 판매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주민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약 30억원 규모이며 한전KDN과 주민이 함께 참여하는 주민펀드 방식으로 조성된다.

사업 운영은 한전KDN이 맡아 발전시설의 안정적인 운영과 유지관리를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발전시설이 가동되면 주민들이 발전수익을 통해 실질적인 에너지 기본소득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주민이 함께 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그 수익을 지역사회와 공유하는 전국 최초의 공익형 햇빛연금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단순한 발전시설 설치를 넘어 공공이 보유한 유휴 공유부지를 활용하고 주민이 에너지 전환의 주체로 참여해 발전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는 새로운 공공형 재생에너지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주시는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주차장과 공공건물 옥상 등 시 소유 공유부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활용해 공공 햇빛사업을 확대하고 주민이 체감하는 ‘에너지 기본소득 실현’과 ‘지역 상생형 재생에너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전국 최초의 공익형 햇빛연금 모델이 정부 승인 절차를 모두 마치고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선 것은 에너지 전환과 주민 상생을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주민과 지자체, 공공기관이 함께 만드는 공익형 재생에너지 모델을 성공적으로 정착시켜 시민들이 에너지 전환의 성과를 직접 체감하고 발전수익이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환원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영욱 기자 jhs596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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