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주 특별시의원, “여수 웅천지구 고등학교 … 신도심 이설 시급”

5분 자유발언 통해 통합특별시교육청에 신도심 고교 이설 강력 촉구

이자형 기자 ljah9991@naver.com
2026년 07월 23일(목) 14:39
이석주 특별시의원, “여수 웅천지구 고등학교 … 신도심 이설 시급”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제공)
[나이스데이] 학생 과밀 등 지역 간 교육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교육 자산을 수요에 맞게 재배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이석주 의원은 지난 7월 22일 열린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여수 웅천지구 등 신도심의 교육 정주여건 부실을 지적하고 과밀·과소 학급 해소를 위한 교육 자산 재배치를 촉구했다.

교육부 기준상 '과밀학급'은 학급당 학생 수 28명 이상 교실을 뜻한다.

2025년 기준 여수시 중학교의 과밀학급 비율은 36.1%에 달해, 많은 군 단위 지역의 과밀학급 비율이 0%에 가까운 것과 크게 대비된다.

이석주 의원은 이날 발언에서 “웅천지구는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로 인구가 크게 늘었지만 아이들이 다닐 고등학교는 단 한 곳도 없다”며 “현재 초등학교 3곳과 중학교 1곳뿐, 기존 고등학교 부지는 여전히 공터로 방치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학교는 이미 학급당 학생 수가 30명을 넘는 과밀학급 문제를 겪고 있지만 교육청 통계상 여수시의 고등학교 과밀학급 수치는 '0'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웅천지구에 고등학교가 없어 학생들이 통합특별시 전역으로 흩어져 통학하기 때문에 발생한 통계상의 착시”고 강조했다.

또한 “매일 아침 학생들이 '통학 난민'으로 전락해 왕복 1시간 이상 원거리 통학을 감수하고 맞벌이 부모들은 등교 전쟁을 치르는 실정”이라며 “인재가 떠나면 기업이 떠나고 기업이 떠나면 여수의 상권뿐만 아니라 통합특별시의 경제도 도미노처럼 무너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학령인구 감소로 적정 규모 유지가 어려워진 학교에는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한 이색 도서관 신설 등 유동 인구를 끌어들여 새로운 돌파구를 찾고 수요가 폭발하는 신도심에는 학교를 이설·신설함으로써 통합시의 교육 정주여건을 효율적으로 개선하자”는 상생의 전략을 제안했다.
이자형 기자 ljah99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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